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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한광정보통신, 지하주차장 화재 위험 실시간 감시 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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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5. 05. 28. 09:52

반도건설·한광정보통신, 지하주차장 화재 위험 실시간 감시 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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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왼쪽)와 오자영 한광정보통신 대표가 실시간 화재·안전감시 기능을 가진 인공지능(AI) 폐쇄회로(CC)TV 시스템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반도건설은 한광정보통신과 함께 실시간 화재·안전감시 기능을 가진 인공지능(AI) 폐쇄회로(CC)TV 시스템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시중에 도입된 지하주차장 화재감시 장치는 전기차 충전구역에만 설치하거나 전기차의 발화처럼 급격한 온도 변화를 감지하는 것에 초점을 둔 열화상 카메라가 대부분이다.

반면 반도건설이 한광정보통신과 함께 개발한 AI CCTV 시스템은 화재 발생 시 연기와 불꽃 등 카메라가 촬영한 화재 징후를 AI 화재감지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화재 진단 및 경고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전체 주차공간에 설치되기 때문에 일반 구역에서 일어나는 화재도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다. 지하주차장 안에서 화재가 일어나면 AI CCTV 시스템이 이를 인지하고 관제실의 모니터 팝업 및 경고음이 발생해 화재 진압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게 해준다. 사각지대 없이 감시가 가능하며 일반차량이나 주차구역 내 다른 화재도 모두 감지할 수 있다.

반도건설은 기술개발 완료 후 한광정보통신과 해당 기술의 공동 특허를 등록할 예정이다. 특허 등록 완료 후 새로운 반도유보라 단지에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는 "이번 AI CCTV 시스템이 초동 대응 효율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객 안전 확보와 피해 확대 예방을 위해 협력사와의 상생경영 및 기술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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