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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중 무역 합의 서명 발표…분쟁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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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5. 06. 27. 14:47

"어제 중국과 계약 체결"
제네바 협정, 런던서 완료
COMBO-US-CHINA-TRADE-TARIFFS-DIPLOMACY <YONHAP NO-6666> (AF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AFP 연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중국과의 무역 협정에 서명했다고 밝혔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우리는 어제 중국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백악관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이 제네바 협정을 이행하기 위한 틀에 대한 추가적인 이해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양국이 지난달 중순 스위스 제네바에서 대표단 회담을 통해 무역 분쟁을 중단하기로 합의한 것을 언급한 것이다.

이 상황에 정통한 두 관계자는 26일 미국과 중국이 이전에 합의했지만 공식 문서에는 명기하지 않았던 내용을 문서로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제네바 합의에는 포괄적인 무역 협정을 타결하기 위해 90일간 상대국 관세를 대폭 인하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 합의는 중국의 희토류 수출과 미국의 수출 통제와 관련해 의견이 일치하지 않아 결렬됐으나 이달 초 양국 대표단은 영국 런던에서 회담한 뒤 합의에 도달했다고 했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은 26일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제네바에서의 협상을 완료했다고 알렸다. 그는 "이틀 전에 합의에 서명하고 서명했다"고 말했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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