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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폴란드 K2 전차 수출 2차 계약 앞둬…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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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아 기자

승인 : 2025. 06. 27. 08:33

투자 의견 ‘매수’, 목표주가 27만원
한국투자증권이 27일 현대로템에 대해 내년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하며 목표 주가를 올려 잡았다. 폴란드 K2 전차 수출 2차 계약이 임박한 데 이어 동유럽과 중동 등으로 수출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 반영된 결과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17만원에서 27만원으로 상향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현대로템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21.6%와 38.7% 상향 조정했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출 증가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이며, 유럽에서는 폴란드 현지 생산 거점 확보 이후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등으로 추가 수출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 연구원은 내년 중동 전차 수출 역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와 UAE의 전차 교체 필요 물량은 각각 500대와 250대 이상으로 추정된다"며 "사막 기후에 맞춰 개량된 K2 전차를 기반으로 중동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2분기 현대로템이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7.7%, 105.8% 증가한 1조3978억원, 23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K2 전차 수출 사업의 수익성이 높아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라는 평가다.
김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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