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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희망재단, 부산서 히어로즈 패밀리 힐링캠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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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5. 05. 2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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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둘째줄 가운데)이 지난 23일 부산 기장군 '아난티 앳 코브'에서 열린 히어로즈 패밀리 힐링캠프에서 참가자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우미희망재단은 전몰·순직군경 유가족을 위한 지원사업인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23~25일 부산 '아난티 앳 코브'에서 제3회 '히어로즈 패밀리 힐링캠프'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전국 19개 가정에서 50여 명이 참여했다. 캠프 첫날엔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참석해 유가족들과 시간을 함께했다.

전몰군경과 순직군경은 모두 국가유공자다. 전몰군경은 전투 또는 이에 준하는 직무수행 중 사망한 군인이나 경찰공무원을 뜻한다. 순직군경은 국가의 수호·안전보장 또는 국민의 생명·재산 보호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직무수행이나 교육훈련 중 사망한 군인이나 경찰·소방 공무원을 뜻한다.

이춘석 우미희망재단 사무국장은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이 전몰·순직군경 유가족에게 치유와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고, 교류와 연대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히어로즈 패밀리 힐링캠프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영웅들의 가족을 위로하고, 심리·정서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마음 나눔 프로그램이다. 이번 캠프는 부모를 위한 '마음돌봄 테라피', 자녀 대상 '달콤한 감사',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우리 가족 버킷리스트 만들기' 등으로 프로그램을 세분화해 진행됐다.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은 2022년부터 우미희망재단이 국가보훈부 등 3개 기관과 함께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운영 중인 사업이다. 유가족의 일상 회복과 자녀의 정서 안정 및 진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우미희망재단은 만 19세 이하 미성년 자녀를 둔 75가구 총 200여 명에게 맞춤형 지원을 펼치기 위해 매년 6억원을 출연하고 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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