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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U는 영상 내 인물, 행동, 배경, 음성 등 다양한 정보를 AI가 자동으로 분석해 메타데이터를 생성하고, 와인잔 나오는 장면, 남주인공 달리는 장면 등 텍스트 검색만으로 원하는 장면을 빠르게 찾을 수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MAIU 활용시 메타데이터 추출, 가편집 시간을 15배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보통 예능 프로그램 1편 제작 시 3600분에 해당하는 영상을 촬영하게 되는데(1회차 원본360분·멀티캠 10대), 기존에는 편집팀이 3 ~ 4일에 걸쳐 분석과 가편집을 마쳤다고 가정하면 약 32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MAIU를 활용하면 2시간 이내로 끝낼 수 있다고 네이버클라우드측은 설명했다.
프레임이나 샷 단위가 아닌, 이야기의 흐름이나 구성상 자연스러운 구간 단위로 분석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콘텐츠를 편집할 때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 요금은 글로벌 경쟁 제품 대비 최대 3분의 1수준으로 정식 출시될 계획이다. 또한 MAIU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모바일 라이브 스트리밍, VOD 영상 송출 등의 기능을 동일 플랫폼 내에서 함께 활용할 수 있어 제작부터 송출까지의 전 과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성무경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 기획 총괄은 "AI 영상 분석 서비스를 포함해 콘텐츠 제작, 편집, 유통, 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을 아우르는 기술로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MAIU는 내달 정식 공개될 예정이다. 현재 국내 방송사와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클로즈드 베타 서비스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