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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1분기 ‘깜짝 실적’에…증권가 줄줄이 목표 주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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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기자

승인 : 2025. 05. 1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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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로고./제공=넷마블
넷마블이 올 1분기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깜짝 실적을 거뒀다. 이에 증권가에서도 넷마블의 목표 주가를 연달아 상향 조정하며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지난 8일 2025년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6239억원, 영업이익 49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43.2%나 늘어났다. 당기순이익도 8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말 대규모 업데이트로 반등에 성공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와 신작 'RF 온라인 넥스트'가 넷마블의 호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넷마블이 지난 3월 출시한 RF 온라인 넥스트는 출시 18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했으며 6일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넷마블의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자 증권가에서도 넷마블의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하는 추세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9일 넷마블의 목표 주가를 상향하며 "4개 분기 연속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 중이다. 넷마블의 신작 개발력, 기존작 운영 역량, 자체결제시스템을 통한 변동비 축소 효과가 과소평가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앞으로 신작 퀄리티와 흥행 성공률, 변동비 축소에 대한 재평가가 이어질 것이며 신작을 매년 출시할 수 있는 조직이 있다는 것도 독보적"이라고 덧붙였다.

미래에셋증권도 같은 날 목표 주가를 상향하며 "2년 넘게 이어진 체질 개선으로 안정적인 이익을 낼 수 있는 체력을 회복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대신증권도 "자체 IP 라인업 확대에 따른 지급수수료율 감소와 마케팅비 효율화 등으로 시장 기대ㅣ를 상회하는 영업익을 기록했다"고 목표 주가 상향 이유를 설명했다.

향후 넷마블은 8개의 다장르 신작을 출시해 실적 향상을 이어갈 전망이다. 턴제 RPG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오는 15일 출시하며 2분기 내로 오픈월드 액션 RPG '왕좌의 게임:킹스로드(글로벌)'과 수집형 RPG '킹 오브 파이터 AFK'도 출시할 계획이다.

하반기 예정된 라인업에는 △오픈월드 RPG '일곱 개의 대죄: Origin' △액션 RPG '몬길: STAR DIVE' △신작 MMORPG '프로젝트 SOL', '뱀피르' △'나 혼자만 레벨업:ARISE' 콘솔·스팀(PC) 등이 있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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