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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T 퍼시픽] RRQ, PRX에 3:2 승리...인간 상성 젠지 결승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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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파 게임담당 기자

승인 : 2025. 05. 10. 22:02

PRX에 3:2로 승리하며 결승전 진출 성공한 RRQ, EWC 직행까지
결승 진출에 성공한 RRQ. /VCT 퍼시픽 Flicker
지금까지 퍼시픽을 지배해 온 젠지-PRX 구도가 끝났다. 5세트까지 가는 치열한 혈전 끝에 RRQ가 젠지를 결승전에서 다시 만난다. 

10일 서울 상암 SOOP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5 VCT 퍼시픽 스테이지 1 패자조 결승에서 RRQ가 PRX에 3:2로 승리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바로 전날 DRX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PRX와 젠지에게 일방적으로 패배한 RRQ의 만남이었다. 

1세트의 전장은 프랙처였다. PRX는 전 날의 기세를 이어가듯 압도적인 화력으로 RRQ를 몰아붙였다. 전반전을 10:2라는 압도적 스코어로 끝낸 뒤, 후반전에도 내리 3라운드를 가져가며 13:2로 1세트를 승리했다. 

2세트는 스플릿에서 진행됐다. 앞선 1세트와 달리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졌다.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속에서 마지막 집중력이 빛난 쪽은 RRQ였다. PRX가 10:12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극적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갔으나 이후 RRQ가 내리 2라운드를 가져가며 2세트를 승리했다. 

특히 '잼킨 '막심 바토로프는 2세트에서 32킬, ACS 337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남기며 승리를 견인했다. 

3세트에도 한끗차 승부가 이어졌다. 이번 전장은 펄이었다. 두 팀은 전반전을 6:6으로 마무리하며 박빙의 승부를 이어갔다. 후반전들어 PRX가 11:8로 앞서가며 승기를 잡는 듯 했지만 RRQ가 이후 4라운드를 연속으로 가져간 끝에 다시 한 번 연장 승부가 이어졌다. 

그리고 이번에도 RRQ가 연장전 두 라운드를 빠르게 가져가며 3세트의 승자가 됐다. 

이어진 4세트는 일방적으로 끝났다. 아이스 박스에서 진행된 4세트는 PRX가 1세트를 연상시키는 압도적인 무력으로 빠르게 마무리했다. PRX가 13:3이라는 스코어로 35분만에 4세트를 끝내며 승부를 5세트로 끌고갔다. 

마지막 5세트는 어센트에서 진행됐다. 앞선 세트와 달리 초반부터 RRQ가 빠르게 치고나가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RRQ가 6:0 리드를 시작으로 전반전을 9:3으로 마치며 가볍게 결승에 진출하는 분위기였다. PRX가 후반 피스톨 라운드를 따내며 반전을 만드는 듯 했지만 이내 RRQ가 빠르게 전장의 분위기를 가라앉히고 침착하게 4라운드를 승리하며 5세트의 승자가 됐다. 

이로써 11일 진행되는 결승전의 젠지와 RRQ의 리매치로 성사됐다. RRQ는 오는 7월 진행되는 EWC에도 직행할 수 있게 됐다. 
이윤파 게임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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