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시장 "따뜻한 봄날, 도심 속 재충전의 시간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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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 공원, 하천 등 도심 속 자연 명소들도 곳곳에 자리해 나들이객들의 시선을 잡기에 충분하다
시민들이 봄의 정취를 느끼며 일상 속 여유를 만끽할 수 있게끔 해 가족 단위 나들이객과 도심 속 여유를 찾는 시민들에게는 잊지 못할 봄날의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의정부럽(Love) 도시숲 프로젝트·어딜가든 의정부路 봄꽃의 향연'을 통해 도심 곳곳의 봄꽃 명소와 산책길이 펼쳐지는 만큼 만개한 봄을 만낄할 수 있다.
김동근 시장은 "시민들이 따뜻한 봄날 벚꽃의 장관을 감상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시숲과 하천을 연계한 자연경관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더 나은 휴식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지금 아니면 볼 수 없는 벚꽃 명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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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양동 입석마을 일대는 1.4km에 이르는 벚꽃길이 조용한 주거지 풍경과 어우러져 은은한 봄 정취를 자아낸다. 의정부동 직동근린공원(의정부동 326-26번지 일원)은 0.4km의 짧은 거리지만 아기자기한 분위기로 연인들의 발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장암동 중랑천변(장암동 50-1번지 일원) 3.0km 구간은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하천변 풍경이 어우러져 걷는 내내 봄의 정취를 오롯이 느낄 수 있다. 신곡동 부용천변 1.4km 구간은 낮에는 따스한 햇살과 어우러진 벚꽃길이, 밤에는 조명과 함께하는 야경이 조화를 이루며 산책 코스로 제격이다.
◇봄 향기 따라 걷는 자연 속 산책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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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동 호국로변은 산철쭉이 길가를 가득 채우며 걷는 것만으로도 기분을 좋게 만든다. 민락천 산책로에는 무궁화 군락지가 조성돼 있어 우리나라 꽃의 아름다움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다.
추동근린공원은 잣나무 군락지가 조성돼 있어 맑은 공기와 함께 숲 속의 평온함을 느낄 수 있는 명소다.
◇도심 속 힐링 로드, 누구나 걷고 싶은 산책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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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일동 산림욕장은 조용한 숲속 산책을 원하는 시민들에게 적합하다는 평이다.
장암숲 늘품길에서는 사계절 내내 자연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용현산업단지 내 산책로는 직장인을 위한 짧은 힐링 코스로도 인기가 높다.
송산1호 수변공원 황톳길은 땅의 기운을 느끼며 걸을 수 있는 독특한 매력을 지닌 명소다.
중랑천 청보리길은 초록빛 물결과 시원한 강바람이 어우러져 산책의 즐거움을 더한다.
◇정원형 공원으로 재탄생하는 도시 속 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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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최대 규모의 공원인 추동근린공원(71만㎡)은 △추동웰빙공원 △해날광장 △도당화원 △소나무숲과 잣나무숲 등이 어우러진 웅장한 경관을 자랑한다.
시는 이곳을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고품격 숲정원으로 탈바꿈시켜 의정부의 새로운 생태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직동근린공원은 42만7000㎡ 규모로 △칸타발라정원 △청파원 △힐빙(힐링+웰빙)정원 △피크닉정원 등으로 구역이 나뉜다.
안골계곡으로 이어지는 산책길과 자연 속 쉼터가 곳곳에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봄이면 벚꽃과 다양한 계절꽃을 즐길 수 있으며, 피크닉을 위한 정자와 휴식 공간도 풍성하게 조성돼 있다.
송산사지 근린공원은 고려 말 충신 6인의 위패를 모신 역사문화공간으로 이 일대에 위치한 송산사지는 1977년 경기도 기념물로 지정돼 있다. 전통정원 양식을 고스란히 간직한 이곳은 수경시설과 연못, 배롱나무원, 산책로 등이 어우러져 고즈넉한 경관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