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열 무소속 후보 (54.07%) VS 김동귀 민주당 후보 (4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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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이날 23개 선거구에서 전체 유권자 462만908명 중 121만3772명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투표율은 지난달 28~29일 실시된 사전투표분(투표율 7.94%)과 거소투표분 등을 합산한 수치다.
담양군수 재선거 개표 결과에 따르면, 정철원 혁신당 후보가 51.82%(1만 2860표)의 득표율로 당선된 반면 이재종 민주당 후보는 48.17%(1만 1956표)를 얻고 물러섰다. 혁신당은 창당 이후 첫 지자체장을 배출하게 됐다.
정 당선자는 담양군의회에서 무소속으로 3선을 이룬 정치인으로,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의 두터운 호남 텃밭을 뚫고 승리했다. 그는 당선소감에서 "담양군민 여러분의 용기 있는 선택에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이번 선거 결과는 담양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신호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혁신당 1호 단체장으로서 혁신당의 12명의 명예 지역구 의원들과 호남정치를 바꾸고 담양을 지방자치의 새로운 모범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고흥군의원 나선거구 재선거에선 무소속 김재열 후보가 3300표(54.07%)로 김동귀 민주당 후보의 2803표(45.92%)를 압도하며 당선됐다.
문금주 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고흥·보성·장흥·강진)에서 소속 지방의원들을 총 동원해 선거전을 펼쳤지만 패배했다. 반면 이돈견 민주당 후보는 광양시 다선거구 재선거에서 득표율 63.04%(2998표)로 승리했다.
또 노대현 민주당 후보는 담양군의원 보궐선거(라 선거구)에서 단독 입후보해 무투표 당선인이 됐다.
민주당은 그동안 전라도 호남에서 일당 독주를 해왔지만 내년 6월 예정된 지방선거에서는 혁신당과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혁신당은 지난해 영광군수와 곡성군수 재선거에서 모두 후보를 내고 전남에서 3번째 시도 만에 민주당을 밀치고 1호 단체장을 배출한 바 있다.
한편 기초자치단체장 재보선이 치러진 5곳(서울 구로구·충남 아산시·전남 담양군·경북 김천시·경남 거제시) 투표율은 37.83%였다. 지역별로는 서울 구로구청장 25.9%, 충남 아산시장은 39.1%로 집계됐다. 이 외에 △전남 담양군수 61.8% △경북 김천시장 46.4% △경남 거제시 47.3%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