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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인 서울연극창작센터는 블랙박스 극장인 서울씨어터 제로(150석)와 프로시니엄 극장(무대와 객석을 분리한 정면 액자 형태의 일반적인 극장)인 서울씨어터 202(202석)를 비롯해 연습실과 분장실 등을 갖췄다.
연극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12개 사무공간을 저렴하게 제공하는 연극인오피스, 네트워킹을 위한 연극인라운지, 공연 물품을 공유하는 플랫폼인 '리스테이지 서울'도 마련됐다.
서울문화재단은 "서울연극창작센터 개관으로 대학로 중심부에 있는 거점시설인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센터와 서울연극센터까지 대학로 공연예술 지원 클러스터가 완성된다"며 "거점 공간별 역할을 강화하고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센터는 '무한의 언어로 내일을 비추다'라는 주제로 20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개관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연극 '통속소설이 머 어때서?!' 등 연극 5편 공연과 낭독회, 포럼 등이 열린다. 4월 10∼12일에는 지난 1월 별세한 극작가 윤대성의 작품을 조명하는 특별주간 행사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