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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女心 홀린 싼타페… 포르쉐·토요타 제치고 ‘세계 여성 올해의 차’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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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25. 03. 06. 17:41

잘나가는 현대차·기아
2017년 친환경차 아이오닉 시작으로
최근 3년간 '최고의 차' 타이틀 획득
싼타페, 대형 SUV 수상 이어 영예
독창적 디자인·넓은 실내공간 호평
올해 전 세계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차의 영예를 현대차 '싼타페'가 품었다. 5개 대륙·55개국·82명의 여성 자동차 기자들이 안전·주행·기술·편안함·효율성·친환경·가성비·성 평등 측면에서 차량을 평가해 '2025 세계 여성 올해의 차(WWCOTY)'를 선정한 결과다. 이로써 현대차그룹은 2017년 현대차 아이오닉을 시작으로 총 15회의 WWCOTY 대상(大賞) 중 4번을 차지했다. 특히 최근 3년간 '최고의 차' 타이틀은 현대차와 기아가 사이 좋게 거머쥐었다. 2023년에는 기아의 대표적인 친환경차 모델 니로가 '도심형 차'를 비롯해 2관왕을, 지난해에는 기아의 플래그십 전기차 SUV EV9이 '최고의 차'와 'SUV' 부문을 동시에 수상했다.

6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세계 여성 올해의 차는 올해 1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콤팩트 SUV·도심형 차·대형 승용·4륜구동 및 픽업·퍼포먼스 및 럭셔리카 등 총 6개의 부문에서 각각 최고의 차량을 선정했다. 그 결과 현대차 싼타페가 대형 SUV 부문을 수상하고 기아 EV3가 콤팩트 SUV 부문을 수상했다.

아울러 이날 싼타페가 대형 SUV 부문 수상에 이어 부문별 수상 차량 중 가장 우수한 차량을 의미하는 세계 여성 올해의 차 '최고의 차'에 선정되면서 다시 한번 뛰어난 상품성을 입증했다. 특히 미니 쿠퍼·아우디 A6 e-트론·포르쉐 파나메라·토요타 랜드크루저 등 전 세계의 쟁쟁한 경쟁자를 제친 결과라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세계 여성 올해의 차 심사위원회는 "싼타페는 H 모양의 독창적인 램프·직선적인 디자인·넉넉한 실내공간이 인상적"이라며 "1.6 터보 하이브리드·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으로 구성된 파워트레인과 다양하고 실용적인 기능을 갖췄다"고 호평했다.

또한 이번 싼타페의 수상으로 '세계 여성 올해의 차'에서 현대차그룹의 값진 성과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2020년 기아 쏘울 EV와 X씨드·2021년 기아 쏘렌토·2022년 기아 스포티지 등도 동급 최고의 차로 뽑히며 선진적인 기술과 높은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 특히 2023년 8월 처음 공개된 5세대 싼타페는 올해 1월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약 32만대가 판매되며 우수한 상품성을 입증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싼타페가 2025 세계 여성 올해의 차를 받아 기쁘다"며 "현대차는 고객의 삶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싼타페는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탑기어 주관 '2024 탑기어 어워즈'에서 '올해의 SUV' 부문·'2024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에서 '최고의 대형 내연기관차' 부문 등 전 세계의 주요 자동차 어워드에서 수상을 이어가고 있다.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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