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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50조 규모 국민펀드 조성…글로벌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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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승인 : 2025. 03. 06. 10:41

"국내 첨단전략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소득공제·비과세 혜택 제공
민주당 정책조정회의<YONHAP NO-2684>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더불어민주당은 6일 50조원 규모의 국민펀드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내 첨단전략산업 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규모 펀드 조성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진 정책위의장은 "국내 첨단전략산업 기업이 발행하는 주식이나 채권에 집중투자 하겠다"며 "일반 국민과 기업이 투자하는 금액에 대해선 소득공제나 비과세 등과 같은 과감한 세제혜택도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중 여유자금이 최대한 국내 첨단전략산업으로 흐를 수 있는 물꼬를 트겠다"며 "정부 정책금융 연기금 등이 펀드에 투자할 경우 중순위나 후순위로 출자를 해서 투자리스크를 일정 부분 부담하겠다"고 설명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이를 통해 일반국민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이라며 "국민펀드는 국민에게 자산 증식 기회도 제공할 것이다. 펀드에 투자하면 배당수익을 국민이 가져갈 수 있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 등 첨단산업 기업들은 대규모 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되고 궁극적으로 글로벌 총력전을 선도할 국가경쟁력 확보에 선순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정책조정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50조원 규모 추산에 대해 "(50조원 규모를) 한정하는 것은 아니고 더 많은 국민들이 펀드에 투자할 수 있다면 더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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