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편의 지원 강화…교육 현장 변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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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임용시험에서는 총 24개 과목에서 공립 868명, 국립 한국우진학교 특수(중등) 1명이 최종 합격했다. 이들은 제1차 시험(교육학·전공)과 제2차 시험(실기·실험, 교수·학습지도안 작성, 수업실연, 교직적성 심층면접)을 거쳐 선발됐다.
특히, 공립학교 최종 합격자 868명 중 남성 비율이 31.7%(275명)로 지난해27.2% (202명)보다 4.5%p 증가했다. 또 장애인 전형 합격자는 24명으로 지난해 16명 보다 8명 증가해 장애 교사 채용이 확대되는 추세를 보였다.
시교육청은 이번 시험에서 장애 교사 확대를 위해 기능 장애가 심한 응시자들에게 맞춤형 편의 지원을 시행했다. 지난해에는 전국 최초로 임용시험 중 화장실 이용을 허용하는 정책을 도입한 바 있어, 시교육청의 이러한 적극적인 행정이 다른 시도 교육청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최종 합격자들은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신규 교사 직무연수를 이수한 후 다음달 1일부터 정식 임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