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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 후보자는 17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지난달 300원을 인상할 계획이었으나 서민 물가 상승 부담 등의 이유로 미뤄졌다"며 "이를 분리해 올 하반기 150원을 인상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당초 시는 하반기 중 지하철 요금을 300원 인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코레일이 물가 상승에 따른 서민 부담을 고려해 요금 인상을 단계적으로 나눠서 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 하반기 중 150원을 우선 올리고 나머지 150원의 인상 시점은 다시 조율하자는 것이다.
서울시는 이러한 요금 인상안이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시 관계자는 "대중교통 요금과 관련해 다양한 논의가 나오고 있으며 아직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고 말했다.
백 후보자는 지하철 요금 인상에 대해 "인상 없이는 공사의 적자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백 후보자는 "요금을 그대로 두면 이(적자) 문제는 영원히 풀리지 않는다"며 "다른 유능한 외부 경영인이 와도 안 되는 문제"라고 말했다.
백 후보자는 이어 "(공사의 자구책으로)사당역 앞 보유 부지를 환승센터로 개발해 임대하고 DMC역이나 수서역의 지상 부분을 개발해 수익을 늘리는 등 부동산 개발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버스 기본요금은 당초 계획대로 각각 간·지선버스 300원, 광역버스 요금 700원, 마을버스 300원, 심야버스 350원이 하반기 인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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