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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하반기 지하철 요금 150원 인상 검토 중…추후 추가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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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3. 05. 1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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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지하철 파업 개찰구 나오는 시민들
광화문역에서 시민들이 개찰구를 지나가고 있다.
올 하반기 대폭 인상할 예정이던 서울시 지하철 기본요금이 당초 300원에서 150원으로 낮추는 방안이 유력시되고 있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 후보자는 17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지난달 300원을 인상할 계획이었으나 서민 물가 상승 부담 등의 이유로 미뤄졌다"며 "이를 분리해 올 하반기 150원을 인상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당초 시는 하반기 중 지하철 요금을 300원 인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코레일이 물가 상승에 따른 서민 부담을 고려해 요금 인상을 단계적으로 나눠서 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 하반기 중 150원을 우선 올리고 나머지 150원의 인상 시점은 다시 조율하자는 것이다.

서울시는 이러한 요금 인상안이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시 관계자는 "대중교통 요금과 관련해 다양한 논의가 나오고 있으며 아직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고 말했다.

백 후보자는 지하철 요금 인상에 대해 "인상 없이는 공사의 적자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백 후보자는 "요금을 그대로 두면 이(적자) 문제는 영원히 풀리지 않는다"며 "다른 유능한 외부 경영인이 와도 안 되는 문제"라고 말했다.

백 후보자는 이어 "(공사의 자구책으로)사당역 앞 보유 부지를 환승센터로 개발해 임대하고 DMC역이나 수서역의 지상 부분을 개발해 수익을 늘리는 등 부동산 개발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버스 기본요금은 당초 계획대로 각각 간·지선버스 300원, 광역버스 요금 700원, 마을버스 300원, 심야버스 350원이 하반기 인상된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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