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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수질사고’ 대응력 높인다…상수도 현장 실습장 11월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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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3. 02. 2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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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도사업본부, 강북아리수정수센터 내 실습장 건립
전국 지자체 최초…현장 실무 위주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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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상수도 현장 실습장 조감도 /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상수도 현장 실습장'을 조성해 상수도 시설물 관리의 전문성을 높이고 누수나 수질 사고 등에 신속히 대응한다.

시는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강북아리수정수센터 내 8000㎡ 규모로 상수도 현장 실습장을 건립한다고 23일 밝혔다. 실습장은 올해 11월 준공 예정이다.

실습장에서는 상수도 현장 실무중심의 교육이 이뤄진다. 실외 실습장은 다양한 사례별 실습 훈련이 가능하도록 5개 실습구역에 10개의 실습장으로 구성된다. 현장과 똑같은 물탱크, 증압장, 대형 밸브, 상수도 관로 등의 시설물을 설치한 뒤 이를 활용해 실습 훈련을 한다. 관로 점검부터 세척, 수계전환, 누수 탐지 및 누수 사고 대응까지 상수도 시설물의 안전한 관리를 위한 필수 교육 과정을 개발했다. 세부 교육 과정은 관 세척, 누수 탐지 등 30개 과정이다. 상수도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퇴직 공무원 등을 강사로 활용해 경험과 기술력을 전수한다.

실내 실습장에서는 상수도 시설물에 관한 이론과 안전교육은 물론, 각종 밸브·배관·수도계량기·기전설비 등의 제어 방법 등을 교육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정보통신기술(ICT),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기술 교육을 통해 미래 서울시 상수도의 스마트 물관리 체계 구축에 적극 대비할 계획이다.

시는 상시적인 실습 교육을 통해 상수도 관리 운영의 전문성을 높이고 누수나 수질사고에도 신속히 대처할 수 있어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상수도사업본부 직원을 대상으로 한 달간 시범 운영을 거쳐 미비점과 개선 사항을 보완한다. 이후 우수한 상수도 기술을 배우고자 하는 타 지자체 또는 해외도시 관계자들에게도 교육장을 개방하고 상수도 운영 기술을 전파할 계획이다.

유연식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올해 말까지 조성될 현장 실습장에서 다양한 실습 교육을 통해 상수도 전문성과 현장 대응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강과 일상생활에 직결된 수돗물을 언제나 안심하고 믿고 먹을 수 있도록 안전하게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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