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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율, 8년 만에 최다…결혼 준비에 유용한 카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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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현 기자

승인 : 2026. 06. 1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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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식장, 가전·가구, 신혼여행별 유용한 카드 달라져
결제 전 미리 비교해야 적립·할인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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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이 지난해 라이프스타일 위크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혼인율이 9분기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신혼부부들은 어떤 카드로 결혼을 준비해야 가장 큰 혜택을 받을 수 있을지 고민이 깊어진다. 예식장부터 가전·가구, 예물, 신혼여행 준비까지 결혼 준비에 수천만원의 비용이 들어가는 만큼, 카드 선택에 신중해질 수 밖에 없다.

결혼 준비 항목이 다양한데, 이 때마다 챙겨야 할 카드는 달라진다. 카드 할인 행사가 따로 적용되지 않는 예식장 및 예물 비용 결제에는 할인 한도가 없는 롯데카드의 '디지로카 런던'을, 가전·가구 구매에는 '신세계 신한카드 Best Fit'이나 '삼성카드&마일리지 플래티넘'을 선택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신혼여행 준비에는 낮은 연회비에도 혜택이 쏠쏠한 '하나 트래블로그 신용카드'가 주목된다.

18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혼인 건수는 6만2309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3609건) 증가했다. 지속 하락했던 혼인율은 2024년 1분기 반등하면서 9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먼저 예식장과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비용 결제의 경우, '무제한 할인'이 관건이다. 보통 신용카드는 전월 실적을 채워야만 되거나 사용액 기준을 충족해야 캐시백 등을 제공한다. 또 월 최대 할인 한도 등이 있어 수천만 원을 결제해도 몇만원 수준의 할인에 그칠 때가 많다.

롯데카드의 '디지로카 런던'은 이 같은 조건들을 모두 없앴다. 실적·한도 상관없이 최대 1.7%(즉시결제)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국내 예식장 비용 평균이 2000~3000만원대인 점을 고려하면 약 50만원의 캐시백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스드메 비용도 몇백만원에서부터 몇천만원까지 들어 캐시백 금액이 적지 않다.

가전·가구에 필요한 카드는 구매 장소가 어디냐에 따라 달라진다. 백화점에서 구매 예정이라면 '신세계 신한카드 Best Fit'이 적합하다. 이 카드는 신세계백화점 이용 시 한도없는 3% 할인과 최대 5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또 해외 결제 시 2% 할인을 제공해 신혼여행 때 챙길 수 있는 카드다.

쿠팡 등 온라인 쇼핑몰 플랫폼에서 가전·가구를 구매하는 소비자도 많다. '삼성카드&마일리지 플래티넘' 카드도 좋은 선택지가 된다. 쿠팡 가전 즉시할인 카드로 삼성카드가 자주 등장하는 데다 해당 카드는 1000원당 1마일리지를 적립 한도 없이 쌓아주기 때문이다. KB국민 쿠팡 와우카드가 4% 적립이긴 하지만 월 적립 한도가 최대 4만원 수준이라 큰 규모의 금액을 결제할 때는 적립금이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다.

신혼여행의 경우,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과 해외 이용 수수료 면제, 환전 수수료 100% 우대 등이 중요하다. '하나 트래블로그 신용카드'는 국내뿐 아니라 하와이, 유럽 등 전세계 1200여개 공항 라운지 이용을 무료로 제공하고, 해외 이용 수수료가 전액 면제된다. 항공·면세점 이용 시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3%까지 적립해준다.

한편 결혼 후에는 쇼핑 중심 카드에서 생활밀접형 카드로 옮겨가는 흐름이다.' 삼성카드 iD 달달할인'은 관리비, 통신비, 보험료, 렌탈료 등을 자동이체 시 10% 결제일 할인을 제공한다. 또 3대 대형마트 5% 할인과 주유 할인, 넷플릭스 등 스트리밍 50% 할인까지 묶여 있어 신혼부부에게 적합한 상품으로 전해진다.

업계 관계자는 "결혼 준비처럼 큰 금액을 사용할 때 신용카드 실적이나 포인트를 쌓아두는 것이 좋다"며 "결제 전 다양한 상품들을 비교해야 최대한 많은 할인·적립을 받아볼 수 있다"고 밝혔다.

정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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