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 문제 관련 美와 협의 늘 있는 건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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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북한의 핵무기 상황을 우려한다고 지적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IAEA 발표 그자체로 어떤 판단을 한 것이고 나름대로 존중하고 주시해 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북핵 시설 재가동 징후를 심각하게 보지 않느냐는 질문엔 “공식적으로 확인해 드리지 못한다고 해서 어떤 징후들에 대해 소홀하게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이와 관련 IAEA는 최근 보고서를 내고 북한이 영변 핵시설을 재가동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남북 연락통신선 복구 발표 당시 북핵 재가동 정황을 알고도 한 마디 말도 없었었다는 지적에 대해 “양 정상이 가진 신뢰를 바탕으로 친서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서로 협의하고 합의된 우선적 조치로서 연락선 복원 사실 자체를 말씀드린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핵 문제와 관련해 미국과 협의하는 과정에서 공식적으로 확인하는 부분들이 늘 있는 것만은 아니다”라며 “군사·정치·안보 문제에 대해선 (대북 정세를) 치열하게 주시하고 들여다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함께 출석한 최종건 외교부 1차관도 ‘영변 핵시설 재가동이 사실이라면 2018년 남북정상회담 취지에 위반된다고 보느냐’는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 질의에 “그건 아니라고 본다”고 답했다. 최 차관은 북한이 핵실험장과 미사일 파기가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들며 “4·27판문점 선언과 9·19평양공동선언에서 합의한 내용 중 북한이 가시적인 조치들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 차관은 이와 관련해 “보고서 내용이 옳다, 그르다는 말하지 않겠으나 북한의 주요 핵시설은 한미 자산을 통해 상시로 보고 있다”고만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