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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빌딩 3분기 거래금액 4조원 돌파, 2분기 대비 두 배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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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0. 10. 0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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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오피스빌딩 거래규모 4.5조원, 2분기 1.9조원 대비 2.3배 증가
연간 오피스 매매시장 거래규모 3년 연속 11조원 예상
오피스텔
2020년 3/4분기 오피스 매매시장 주요 거래사례/제공=신영에셋
올해 3분기 오피스 매매시장 거래금액이 4조원대를 넘어서며 전분기 대비 두 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신영에셋에 따르면 올 3분기에 거래가 완료된 오피스빌딩(서울 및 분당권역 소재 거래면적 3300㎡ 이상)의 거래금액은 4조 5413억원으로 집계됐다. 분기 거래금액이 4조원을 상회한 경우는 2015년 3분기와 2019년 2분기에 이어 3번째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거래가 급감했던 상반기 거래금액(4.1조원)을 한 분기만에 넘어섰다. 1조9000억 대였던 2분기에 비해 두 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

3분기 거래금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우선 준공 전 매매계약이 체결됐던 프라임급 신축 오피스빌딩이 거래완료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남대문로5가 SG타워(9393억원/12만5373㎡)와 돈의문3구역 센터포인트 돈의문(6563억원/8만6224㎡) 등이다. 오피스빌딩의 준공전 선매각 사례는 2019년에도 대우건설이 본사 사옥으로 임차 중인 세운6-3구역 을지트윈타워(8579억원)와 서소문5지구 씨티스퀘어(2927억원) 등 1조원 규모가 거래된 바 있다.

올해 선매각 오피스빌딩 거래 규모는 3분기 2건을 포함해 지난 7월 준공된 파크원 타워2(9500억원, 10월 예정)와 성수동 디타워 아크로 포레스트 업무동(6000억원, 12월 예정)까지 3조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며, 하반기 오피스 매매시장 거래규모 확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코로나19 확산 시기였던 상반기에 투자자 관망세 영향으로 주춤했던 간접투자 매수세(1분기 11건, 2분기 7건)가 26건 중 14건으로 회복세로 돌아선 영향도 크다. 상반기 내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거래가 위축됐는데, 코로나19 영향이 지속되면서 3분기에는 주요 투자자들이 상반기 투자 실적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투자로 선회하고 있다.

최재견 신영에셋 리서치팀장은 “준공 전 선매각 사례 및 간접투자 매수세 회복과 함께 두산타워와 현대해상강남사옥 등 재무구조 개선 등을 목적으로 한 구조조정 매물의 거래 또한 거래규모 확대에 일조하고 있다” 며 “2020년 연간 오피스 매매시장 거래규모는 2018년(11조 4366억원)과 2019년(11조 9673억원)에 이어 3년 연속 11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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