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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12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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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떠나도 남은 '음식의 기억'…탈북민들이 워싱턴에 차린 북한 밥상

탈북민이 직접 만든 온면과 오징어순대, 북한식 반찬을 맛보며 북한 주민의 삶과 식량 안보, 요리 외교(culinary diplomacy)를 논의하는 행사가 9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렸다. 미주한인위원회(CKA)와 미국 싱크탱크 스팀슨센터 산하 38노스가 공동 주최한 행사에는 탈북민과 한반도 전문가, 언론인, 한국계를 포함한 미국인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탈북민 나타샤 손, 북한 통제·중국 인신매매 경험 증언…"자유,..

재검표 공방에 與 빠진 '반쪽 청문회'…국민의힘 "무책임한 태도"

국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3차 청문회가 10일 올림픽공원 투표지 공개 검증 일정을 둘러싼 여야 충돌 끝에 국민의힘과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청문회 퇴장을 두고 "무책임한 태도"라며 복귀를 촉구했다.국조특위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청문회를 열었지만, 올림픽공원 개표소에 보관된 투표지 247만장의 재검표 일정을 놓고 5시간가량 여야가 충돌하면서 두 차례 정회했다...

증산도 최고 지도자 안경전 종도사 선화...부친과 함께 현재 증산도 개창

증산도 최고 지도자인 안경전(安耕田·안중건) 종도사(宗道師)가 지난 8일 선화(仙化·증산도에서 별세를 일컫는 말)했다고 증산도가 10일 밝혔다. 향년 73세. 1954년 충남 공주에서 태어난 안경전 종도사는 부친 고(故) 안운산(安雲山) 태상종도사와 함께 1970년대 중반 현재의 증산도를 개창했다.안운산 태상종도사가 2012년 2월 선화한 후 그해 5월부터 종도사로 추대돼 증산도를 이끌었다. 고인은 1980년 '증산도의 진리'를 시작으로 '..

중수청 수사관 월 최대 20만원 수당…마약수사엔 8만원 추가

세종// 오는 10월 출범하는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수사관에게 월 최대 20만원의 '중대범죄수사수당'이 신설된다. 마약 수사를 담당하는 수사관에게는 월 8만원의 위험근무수당도 추가 지급한다.행정안전부 중수청 개청준비단은 검찰청 직원의 중수청 특례 임용을 추진하면서 이 같은 내용의 인사·처우 방안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중대범죄수사수당은 중요도와 난도가 높은 중대범죄를 전담하는 수사관의 업무 특성을 고려해 직급별로 차등 지급한다. 8급 이하..

李 "호남 반도체클러스터, 속도전 넘어 전격전"…'메가특구법' 연내 제정(종합)

정부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로 지정된 광주 군공항 기능을 오는 2028년까지 이전하기로 했다. 산업단지의 각종 행정 절차를 단축하는 '메가특구 특별법'도 연내 제정하고,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에는 2028년 말부터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 임기 내 클러스터 가동을 목표로 '전격적인' 속도전에 나선 모습이다.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10일 춘추관에서 '메가 프로젝트 2차 민관합동 점검회의' 결과를 발표하며 "연내 메가특구 특별법..

한화, 투자넘어 사업적 결합… '육·해·공·우주' 통합 전략 속도

한화그룹의 '한국판 스페이스X' 도약을 위한 구상이 구체화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보유 지분이 15%를 넘어서면서 KAI에 미치는 영향력도 한층 커질 전망이다. 한화로서는 KAI와의 협력을 통해 육·해·공을 넘어 우주까지 아우르는 방산 사업 확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에서 김동관 수석부회장으로 이어지는 종합 방산·우주기업 구상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반면 KAI 노동조합의 우..

반도체 특수 누린 삼성E&A…첨단산업 수주 늘고 추가 확대 기대

삼성E&A가 그룹 반도체 생산라인 건설공사에 힘입어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증설이 이어지는 가운데 관련 프로젝트가 실적에 본격 반영되면서 수익성도 크게 개선된 모습이다.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E&A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2조6093억원, 영업이익은 273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조1780억원에서 19.8%, 영업이익은 1809억원에서 51.0%..

휴정기 마친 법원…尹 재판도 다시 속도

전국 법원이 2주간의 여름 휴정기를 마치고 재판을 재개하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둘러싼 형사재판에도 다시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특검법상 각급 법원이 사건을 넘겨받은 후 1심은 6개월, 2·3심은 각각 3개월 내로 선고해야 하는 만큼 재판 상당수가 올해 안에 항소심 판단을 받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의 형사재판 8건 중 상고심 판단을 받은 사건은 1건이다. 지난달 대법원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 영장..

올해 광복절 특사 없을 듯…법무부, 가석방만 확대 검토

올해 광복절에는 특별사면 없이 통상적인 가석방만 단행될 전망이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날 광복절 가석방 대상자를 가리기 위한 가석방심사위원회를 열고 대상자 심사에 착수했다.법무부는 전국 교정시설의 과밀 수용 문제가 심화한 데다 폭염 등 수용 환경 악화까지 겹치면서 재범 위험성이 낮은 수형자에 대해 가석방을 적극 확대할 방침이다.반면 특별사면을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은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면 대상 선정을 위한 사면심사위..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 '탈세' 징역 3년 확정

대리점 명의를 위장하는 수법으로 수십억원을 탈세한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61)이 대법원 상고를 취하하면서 실형이 확정됐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회장 측은 지난 6월 22일 대법원에 상고 취하서를 제출하면서 파기환송심에서 선고받은 형량이 최종 확정됐다. 앞서 같은 달 2일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3년에 벌금 141억원을 선고받은 김 회장은 일주일 뒤 대법원에 상고했다.김 회장과 같은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

美 전력망 호황 올라탄 효성重… 조현준式 '현지화 승부수'

미국이 국내 전력기기 기업들의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떠올랐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과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가 맞물리면서다. 미국 에너지부(DOE)에 따르면 미국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 비중은 2023년 4.4%에서 2028년 6.7~12%까지 확대될 전망이다.국내 전력기기 수출도 빠르게 늘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초고압 변압기 수출액은 7억152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6.7% 증가해 반기..

靑 “연내 메가특구 특별법 추진”…호남권 클러스터 2028년 말 전력 공급

청와대가 10일 연내에 메가특구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인허가와 환경영향평가 절차를 단축하고 전력·용수·교통 등 기반시설과 주거·교육 등 정주 여건을 함께 갖춰 지방 투자의 속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이재명 대통령 주재 3대 메가프로젝트 제2차 민관합동 점검회의가 끝난 뒤 청와대 브리핑에서 "연내 메가특구 특별법 제정을 추진해 각종 인허가와 환경영향평가 등을 단축하고, 전력·용수·교통 등 기반시설과 주거·..

[취재후일담] 내가 탄 비행기 신형일까…'날개 끝' 보면 알 수 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비행기에 올랐다면, 창밖을 한 번 살펴볼 만합니다. 엔진이 유난히 크거나 날개 끝 모양이 독특하다면 차세대 항공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근 국내 항공사들이 신형 기재 도입에 속도를 내면서 승객들이 차세대 항공기를 접할 기회도 크게 늘었습니다. 차세대 모델은 상대적으로 기령이 낮고 최신 시설을 갖춘 만큼, 보다 나은 비행 경험을 제공한다는 인식도 있어 선호도도 높은 편입니다. 승객에게는 비행기를 구경하는 또 하나의 재미가..

K-조선, ‘저탄소 강재’ 전환은 아직 걸음마

글로벌 탈탄소 규제가 강화되면서 철강산업의 경쟁 기준이 가격과 품질을 넘어 '탄소경쟁력'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막대한 투자와 비용이 필요한 저탄소 철강 전환을 위해서는 이를 안정적으로 구매할 수요처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특히 조선업계의 움직임은 다른 수요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디다. 철강사가 저탄소 생산체제로 전환하더라도 조선사들이 장기적으로 물량을 구매하겠다는 '장기구매계약(Offtake·오프테이크)'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대규모 투자..

현대차, 4.2만대 생산 차질에도 또 파업하나…기아는 집중교섭

여름휴가를 마친 현대자동차와 기아 노사가 이번주 임금협상을 둘러싼 향후 행보를 본격화한다. 현대차는 노사 간 이견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으면서 추가 파업 가능성이 거론되는 반면, 기아는 이번주 집중교섭에 나서며 수위 조절을 하는 모습이다. 다만 기아 역시 정년 연장 등 핵심 쟁점을 놓고 노사간 입장차가 큰 만큼 협상이 장기화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양사의 노사 협상이 이번주를 기점으로 다시 한번 분수령을 맞을 전망이다.10일 업계에 따르면..

KAI 지분 15% 넘긴 한화… 김동관, 항공까지 방산 외연 넓힌다

한화그룹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지분을 15.89%까지 확대하며 2대 주주 입지를 강화했다. 항공엔진·레이더·위성 등 한화의 기술력과 KAI의 전투기·헬기·무인기 체계종합 역량을 결합해 우주·항공·방산 분야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은 최근 한 달간 KAI 지분 3.45%를 장내에서 추가 매입했다. 이에 한화그룹의 KAI 지분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9.90%, 한화시스템 4.98%..

IPARK현대산업개발, 3533억원 규모 '대전 대동4·8구역 재개발' 수주

IPARK현대산업개발이 대전 대동4·8구역 재개발 사업을 따내며 지방 정비사업 수주고를 추가했다.회사는 10일 대전 동구 대동 일대에서 추진되는 대동4·8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의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계약금액은 3532억9666만원으로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4조1470억원의 8.5%에 해당한다.전체 공사금액은 7210억1360만원이며 IPARK현대산업개발의 지분은 49%다. 공시된 계약금액은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금액이다.대동4·8..

쪼그라든 ETF 시장… 두 달 새 87조 증발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순자산 500조원을 돌파한 지 두 달여 만에 87조원가량 축소됐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약 29% 하락하며 ETF 자산가치가 크게 낮아진 가운데 금융당국의 규제 강화까지 맞물리면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거래 급감세도 뚜렷해지는 모양새다.1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ETF 순자산총액은 지난 6월 1일 514조2379억원에서 이달 3일 426조9317억원으로 17.0%(87조3062억원) 감소했다. 지..

‘12차 전기본’ 재산정에… 양수발전·햇빛소득마을 입찰 지연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첨단산업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양수발전 등 전력체계 안정화 설비 확대에 나섰지만 핵심 사업의 입찰 일정이 늦어지고 있다. 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도체 등 메가프로젝트의 전력수요를 반영하면서 양수발전 물량을 다시 산정하고 있어서다.10일 발전업계에 따르면 기후부는 당초 6~7월 추진하려던 신규 양수발전 사업자 선정 일정을 하반기로 미뤘다. 11차 전기본에 반영된 1.25기가와트(GW)에 12차 전기본에서 추가되는 물..

美 소비자 "비싼 車보다 잘 만든 車"…현대차·기아, ‘가격보다 품질’ 통했다

미국 자동차 시장의 소비 공식이 달라지고 있다. 브랜드보다 가격 대비 상품성과 품질을 꼼꼼히 따지는 합리적인 소비자가 늘면서 현대자동차·기아가 수혜를 입고 있다. 디자인 경쟁력에 첨단 기술과 편의사양까지 더한 제품 경쟁력이 '브랜드' 중심이던 미국 소비자의 선택 기준을 흔들며 현대차·기아의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와 하이브리드차(HEV)를 앞세운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미국에서 나란히 역대 7월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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