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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 유수정 기자입니다. 금융당국을 담당하고 있고, 금융지주사와 은행권을 주로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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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약 3년 만에 자사주를 추가 매입하며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를 다시 드러냈다. 동양생명 완전자회사 편입을 둘러싼 주주가치 우려를 뒤로하고, 해외 기업설명회(IR)와 주주환원 확대를 통해 시장의 저평가 해소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특히 올해 주가 상승 폭이 KB금융, 신한금융 등 주요 금융지주보다 낮은 만큼 하반기에는 주가 부양책 마련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인터넷전문은행 3사가 올 상반기 본업 수익 기반을 강화하며 성장성을 확인했다.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는 두 자릿수 순이익 증가율을 기록했고, 케이뱅크도 이자이익을 늘리며 핵심 사업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을 확대하면서 건전성까지 관리해야 하는 만큼, 포용금융 역할을 다하면서 현재의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을지가 과제로 남는다. 이에 인터넷은행들은 신규 상품 출시와 사업 영역 확장을 통해 추가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창립 25주년을 맞은 신한금융그룹이 시장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01년 출범 이후 순이익 규모를 10배 가까이 키우며 성장했지만, 2023년부터 KB금융에 리딩금융 자리를 내준 데 이어 양사 간 실적 격차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전사적 AX 전환과 계열사 시너지 확대, 고객 신뢰 향상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진옥동 회장은 취임 이후 다져온 성장동력을 바탕으로 2기 체제부터는..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 막지 않겠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7월에 이어 8월에도 기준금리를 올린 이유를 한마디로 이렇게 표현했다. 물가 오름세가 더 확산되기 전에 한 번 더 금리를 올려 향후 더 강한 긴축을 피하겠다는 판단이다. 이에 기준금리는 3.00%까지 높아졌다. 하지만 한은이 꺼내든 '호미'의 무게는 취약차주에게도 같았을까. 두 달 연속 인상이 차주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작지 않다. 신 총재도 이번 결정..
정진완 우리은행장이 생산적금융 확대를 기회로 활용해 기업금융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정책금융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해 우량기업을 유치하고, 전통적인 '기업금융 명가'의 강점을 바탕으로 거래 범위를 넓혀 수익성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취임 이후 상반기 순익이 2년 연속 감소한 만큼, 임기 마지막 해인 올해 하반기 수익성 개선을 통해 경영능력을 입증한다는 포부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올 상반기 그룹..
금융감독원은 24일 예탁결제원, 5개 금융협회, 한국증권금융 및 퇴직연금 사업자 등 17개 기관과 퇴직연금 실물 이전 서비스 소비자 불편 해소 및 제도 고도화를 위한 태스크포스(TF)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제도 간 이전이 불가하거나 환매중단펀드 이전 제한 등 소비자 불편 해소 측면에서 불합리한 사항에 대한 개선 과제 등을 논의했다. 현재 퇴직연금 실물 이전 서비스는 동일한 제도(DB, DC..
은행권의 연체율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하반기 건전성 관리에 대한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특히 기업대출 연체율이 가파르게 오르는 가운데 생산적금융 확대 기조에 따라 기업 자금 공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 여신에 대한 보다 세밀한 관리가 요구된다. 은행권은 리스크 관리와 적극적인 상·매각을 통해 건전성을 관리한다는 방침이지만, 일각에서는 금리와 물가 상승 등이 겹치며 연체율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의 디지털 강화 전략이 NH올원뱅크 이용자 증가로 가시화되고 있다. 취임 이후 고객 편의성을 강화하고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확대하며 고객과의 디지털 접점을 넓혀온 결과다. 하반기에는 에이전틱(Agentic) AI를 접목한 초개인화 금융서비스를 고도화해 NH올원뱅크의 경쟁력을 더욱 높인다는 구상이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농협은행 모바일앱 'NH올원뱅크'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정부가 전북특별자치도의 금융중심지 지정 여부를 연내 심의할 예정이다. 심의를 통과할 경우 전북도는 서울과 부산에 이은 제3 금융중심지가 된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제53차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제7차 금융중심지의 조성과 발전에 관한 기본계획(2026~2028)'과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 평가방안' 등 2개 안건에 대한 보고·심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금융위 소속으로 설치된 금추위는 '금융중심지의 조성과 발..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2기 체제에서 그룹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면서 핵심 참모진의 역할도 한층 커지고 있다. 1기 체제에서 증권·보험사 편입을 통해 종합금융그룹의 외형을 완성했다면, 이제는 각 계열사의 역량을 결집해 성과를 가시화하기 위한 지주의 역할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그 중심에는 이정수 사장과 곽성민·박장근·정규황·옥일진 부사장 등 5명의 핵심 참모가 있다. 이 사장이 임 회장을 도와 그룹 경영 전략과..
우리금융그룹은 내년 하반기 통합 생명보험사 출범을 목표로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통합 작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18일 밝혔다. 총자산 55조원 규모의 단일 생보사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보험부문을 그룹의 핵심 성장축으로 육성하려는 구상에 따른다. 오는 19일에는 임종룡 회장 주재로 양 보험사 임원·팀장급이 참석하는 그룹 CEO 타운홀미팅을 열고 통합방향과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우리금융은 보험시장의 새로운 패..
IBK기업은행의 은행 본업 수익성이 흔들리면서 취임 첫해를 맞은 장민영 행장의 어깨도 무거워졌다. 올 상반기 은행 별도 당기순이익이 최근 3개년 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생산적·포용금융 확대 기조 속 수익성 개선에 속도를 내기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하반기 본업의 이익창출력을 얼마나 끌어올릴 수 있을지가 장 행장의 경영능력을 가늠할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의 올 상반기 별도(은행 개별) 기준 순익은..
주요 지방은행(부산·경남·광주·전북은행)의 실적이 올 들어 크게 감소하면서 금융지주 내 은행의 이익 기여도도 낮아졌다. 비은행 계열사가 은행 부진을 일부 보완했지만,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대신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평가다. 이에 BNK·JB금융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핵심 계열사인 은행의 실적 회복과 수익성 개선이 우선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부산·경남·광주·전북은행 등 4개 지방은..
올 상반기 기업공개(IPO) 대어로 손꼽혔던 케이뱅크. 세 번째 도전 끝에 코스피 입성에 성공했지만 증권가의 관심은 상장 이전보다 오히려 싸늘한 분위기입니다. 올 2분기 실적 발표(컨퍼런스콜) 자리에서 질문에 나선 애널리스트는 2명뿐이었고, 실적과 관련해 발간된 증권사 리포트도 1건에 그쳤습니다. IPO에는 성공했지만 시장의 관심까지 이어지지는 못한 모습입니다. 사실 지난 1분기부터 증권가의 온도는 기대보다 낮았습니..
NH농협금융그룹이 올 상반기 역대 최대 반기 실적을 바탕으로 우리금융그룹을 제치고 금융지주 4위사에 올라섰다. NH투자증권을 중심으로 자본시장 부문 계열사의 실적이 크게 증가한 영향이다. 다만 증시 활황에 힘입은 자본시장 실적 개선이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하는 만큼,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로 꼽힌다. 특히 NH투자증권은 하반기부터 신재욱·배광수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됐다. 윤병운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