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호남 대 비호남 구도는 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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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을 맡은 김민석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메가성장특위는 메가프로젝트와 지방주도성장, 5극3특에서 빠져 있던 지방 성장까지 세 가지가 동시에 들어 있는 개념으로, 우리 당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경기 북부·강원 접경지역처럼 수도권이면서도 소외됐던 지역까지 포함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담았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기존 3대 메가프로젝트 지원특위와 국가균형성장특위를 통합해 출범했다. 이광재 의원이 상임부위원장 겸 실무 총괄을 맡았고, 김경수·권칠승 의원이 상임부위원장, 이언주 의원이 부위원장으로 참여했다. 김 대표는 "강원도는 허영, 전북은 안호영, 부울경은 김두관, 충청은 복기왕, 인천은 허종식, 서울은 김영배 의원 등으로 권역별 책임의원 체계를 명확히 했다"고 밝혔다.
이광재 상임부위원장은 "몇 가지 사업에 대해서는 결국 말의 성찬이 중요한 게 아니라 제도와 예산으로 확실하게 결말을 봐야 한다"며 "연내에 입법과 예산 부분에서 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언주 부위원장은 이번 위원회가 산업 전략의 국가 프로젝트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메가 성장은 단순한 지역균형개발 정책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무엇을 먹고살지, 어떤 기술을 지킬지 결정하는 국가 전략"이라며 "발표하는 위원회가 아니라 막히는 것을 뚫는 위원회, 실행시키는 위원회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의 반도체 속도전 일정도 소개했다. "SK는 일반산단 1호 팹을 2027년, 2호 팹을 2029년 완공 목표로 하고 있고, 삼성전자는 국가산단 부지 매입이 사실상 마무리돼 올해 말 착공, 이르면 2028년 첫 양산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메가 프로젝트가 호남 반도체 위주로만 보도되며 오해가 많다"며 "국민의힘이 호남과 비호남의 대립 구도를 만들어 국가 산업전략을 왜곡시키는 일은 지양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대표는 마무리 발언에서 "메가성장이 대한민국을 대변화시킬 뿐 아니라 메가전북·메가충청·메가광주전남처럼 각 권역이 스스로 성장하는 것을 지향점으로 삼아 달라"며 "속도감 있게 소집하고 결과를 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