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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개각, 실력 인선”…국힘엔 “흠집내기”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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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준보 기자

승인 : 2026. 08. 3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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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전작권 환수 추진단 신설"…조희대 부친상엔 "예우 갖춰라"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김민석 대표<YONHAP NO-3298>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더불어민주당은 3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발표된 개각이 "실력 중심 인선"이라며 이를 흠집내기로 공격하는 국민의힘을 비판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연공서열이나 출신보다 전문성과 현장 경험, 실행력을 앞세운 실용적 인재 배치"라며 "국민의힘은 인선이 발표되자마자 국정 테러, 사회적 대추락 운운하며 극단적인 막말을 쏟아냈다"고 비판했다. 그는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두고 장동혁 대표는 대장동 변호인 출신이라고 허위 사실을 퍼뜨리고 있다. 소설도 이런 소설이 없다"며 "인사청문회를 추석 연휴 전까지 신속히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서미화 최고위원은 "용혜인 후보자에 대한 네거티브가 도를 넘고 있다"며 "재선 의원으로서 실력과 경험이 부족하지 않다"고 했다.

조희대 대법원장을 둘러싼 논란도 이어졌다. 이성윤 최고위원은 "대법원장은 국회 출석 요구에 불출석 의견서를 제출했다"며 "윤석열 정부에서는 후보 추천 이후 평균 11일 만에 협의를 거쳐 재청했는데, 이번에는 209일 동안 미뤘고 실질적 협의도 없이 서면 제청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법원행정처가 후보자 4명에게 개별 연락해 재추천 절차를 타진한 사실도 드러났다"고 말했다. 한민수 최고위원도 "대통령실의 협의 요구만 사법 장악이라 하고, 법원행정처의 개별 연락은 왜 침묵하느냐"고 반문했다.

다만 김민석 대표는 조 대법원장의 부친상과 관련해 예우를 당부했다. 백브리핑에 따르면 김 대표는 "장례 기간에는 개인에 대한 직접적 거론을 자제하고 공적 메시지와 언행 전반에 예우를 갖추는 것이 좋겠다"고 지시했으며, 조문 여부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한반도 안보 정세 변화에 대응해 새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의 연합훈련 축소, 전시작전권 문제에 대한 태도 변화 등 아태 지역 전술 운용 방향의 변화와 연계된 상황"이라며 "오늘 최고위에서 '전작권 환수 추진단'을 구성하기로 하고 김병주 전 최고위원을 단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국혁신당과의 통합·연대 논의도 언급했다. 김 대표는 "큰 틀에서의 연대는 무조건이라는 입장을 천명했다"며 "합당이 될지는 아직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박범계 의원이 통합·연대·확장 논의의 전권을, 조국혁신당과의 접촉은 이해식 의원이 전권을 갖고 있다"며 "논의가 정리되면 당원들께 민주적 절차로 결정 과정을 밟아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백브리핑에서 9월 1일 정기국회 개회식과 함께 2027년도 예산안이 9월 3일 국회에 제출된다고 밝혔다. 그는 "선관위 국정조사특위가 재검표 없이 활동을 종료하게 됐다"며 "이번 주 김성수 대법관 임명동의안에 이어 최규순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도 제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김승원 후보자의 대장동 변호 의혹 논란에 대해 "아직 법적 대응 단계는 아니다"라면서도 "공당의 대표가 팩트체크 없이 정치적 수사에 급급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
심준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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