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S 축소 지시…"북한 핵무기 57개" 발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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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트럼프 행정부의 목표가 여전히 완전한 북한의 비핵화임을 재확인해 줄 수 있는지를 묻는 연합뉴스 등 국내 언론에 "미국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계속 전념하고 있다"고 답했다.
같은 날 또 다른 미 당국자도 "미국의 정책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달 들어 한미 연례 합동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UFS)'의 규모를 대폭 축소하라고 지시하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날 의사를 밝힌 후 미 행정부가 북한의 비핵화와 관련해 공식 입장은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위원장과의 대화를 성사시키기 위해 북핵을 사실상 묵인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 가운데 국무부 등 행정부 당국자들이 북한 비핵화 목표에는 변화가 없다는 점을 공식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5일부터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수차례에 걸쳐 김 위원장과의 대화 재개를 제안하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이고 있다.
그는 김 위원장과 2019년 6월 판문점에서 만나 찍은 사진을 올리며 "김정은과 아주 잘 지낸다"고 남겼고 다음 날에는 UFS 축소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같은 달 17일에는 김 위원장이 대화 제안에 응답했다고 전했다.
지난 19일에는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김 위원장과 만날 것이라고 예고하면서 "북한이 57개의 매우 강력한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확인했다고 뉴욕포스트(NYP) 등이 전했다.
북한 핵무기가 57개라는 발언의 진위는 확인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현실적으로 존재 가능한 수치며 실제로는 더 많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고 미 온라인매체 악시오스가 보도했다.
당시 현장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의 관계를 재개하려는 것이 여전히 비핵화에 있는지에 관한 질문에는 "그 얘기는 하고 싶지 않다"며 답변하지 않았다.
두 정상의 회담 날짜가 구체적으로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올해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문하는 중국에서 만날 가능성이 제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