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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스타트업 유니콘 드림’ 결실…인천 기술 기업, 세계 무대서 날개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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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박은영 기자

승인 : 2026. 08. 1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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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소재 해양 방제로봇 스타트업 쉐코의 로봇 3종 합동주행 훈련 모습. /인천시
인천광역시의 'I-스타트업 유니콘 드림 사업'에 참여한 관내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빅테크의 기술 지원을 발판 삼아 해외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13일 인천시에 따르면 I-스타트업 유니콘 드림 사업은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웹서비스(AWS), IBM, 지멘스, 앤시스 등 5대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기술 및 경영 역량을 인천 지역 스타트업과 연계하는 사업이다.

기업별 맞춤형 기술 지원과 전문가 자문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화를 단계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최근 인천 스타트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해외 진출 및 계약 체결 등 실질적인 사업화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해양 방제로봇 기업 쉐코는 지멘스와의 협업을 통해 대만 등 3개국에 납품 완료 및 수출 협의를 마쳤으며, 미국 1만여 개 시설을 대상으로 시연을 준비 중이다. 여기에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 벤더 등록 후 후속 파이프라인도 형성했다. 특히 지멘스 기반 인공지능(AI) 설계 체계를 활용해 국가별 대응 속도를 높였고, 디지털 트윈 기반 가상 검증을 통해 해외 시연에 따른 리스크와 비용을 절감했다.

스마트팜·수목관리 기업인 그리너랩은 AWS 기술을 활용해 해외사업 확장을 위한 운영 기반을 고도화했다. AWS 인프라를 통해 현지 상주 인력 없이 해외 현장의 장비를 원격 운영하고 있으며, 세이지메이커(SageMaker)를 활용한 지속학습 체계를 구축해 커피벨트 시장에 진출했다.

이에 따라 케냐 내 사업 대상 농장을 1곳에서 3곳으로 확대했다. 아울러 일본 및 인도 기업들과 기술검증(PoC)을 추진해 구매의향서(LOI)를 체결했으며, 국내에서도 대기업 리조트 등과 수목관리 계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화 기회를 넓혀가고 있다.

MS의 지원을 받는 안전솔루션 기업 아이캡틴은 AI와 디지털 트윈, MS의 SaaS 기술을 학교 현장에 적용해 안전 대피와 훈련, 시설·학생 관리 효율을 높이는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관련 특허 1건을 출원 중이다.

최근 삼성전자로부터 지식재산권 2건을 이관받은 더지피씨는 지식재산권 2건을 추가 출원했다. 이달 완료를 목표로 은행권 납품계약 협의를 진행 중이며, 해외 AI 콘텐츠 제작사와의 협력 및 전략적 투자자(SI) 대상 투자 검토와 초기 투자유치 활동(IR)을 병행하고 있다.

신종은 시 산업창업정책과장은 "이번 성과는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업이 인천 스타트업의 기술력을 한층 고도화하고, 해외 계약 체결 등 구체적인 사업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며 "기업별 집중 지원을 통해 참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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