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반도체·피지컬 AI 등 청사진 공개
충청·영호남 아우른 첨단생태계 방점
이재용·최태원 등판… 투자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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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청와대 등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를 주재하고 반도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피지컬 AI 등 3대 분야 민관 합동 프로젝트를 공개한다. 국토 공간 재편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목표로 한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다. 특히 반도체 프로젝트의 주축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고회에 직접 참석해 투자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19일 최 회장, 25일 이 회장과 각각 회동하며 반도체 클러스터 추진을 위한 민관 협력 방안을 조율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이번 프로젝트를 수도권에 집중된 첨단산업 구조를 분산하고 호남권에 새로운 성장축을 세우는 국가균형발전 전략으로 설명하고 있다. 반도체 생산기지와 AI 데이터센터, 피지컬 AI 산업을 연계해 충청과 영남을 아우르는 비수도권에도 첨단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국민의힘을 비롯한 야권은 발표 전부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반도체 산업은 전력·용수·인력·협력업체 생태계 등 입지 조건이 핵심인데, 정부가 균형발전 명분으로 특정 지역 투자를 밀어붙이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다. 국민의힘은 "반도체는 표밭이 아니라 생태계"라며 호남 입지의 경제성과 인프라 검증이 먼저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주말 동안 직접 반박에 나섰다. 이 대통령은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추진을 "역사적 성과"라고 평가하며, '기업 팔목 비틀기' 비판에 대해 "최고경영자들이 회사에 이익이 된다고 판단해 결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호남 입지 논란과 관련해서는 광주·전남이 윤석열 정부 시절 산업통상자원부의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반도체 분야 공모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는 점을 들어 "국민의힘 정부에서 이미 공식 확인한 일"이라고 반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