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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트럼프 SNS사진 北美친서외교 시동 해석, 일리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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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용재 기자

승인 : 2026. 06. 2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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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주최 2026 국제한반도 포럼 개회사
“金, 트럼프 생일 친서 전달했을 것” 이정철 교수 해석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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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통일부 장관./제공=통일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SNS 올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걷는 사진에 대해 '북미 친서외교의 시동'이라는 해석이 제기되자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22일 "일리가 있다"고 평가했다.

정 장관은 이날 통일부가 주최한 '2026 국제한반도 포럼'의 개회사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 생일을 기해서 김 위원장의 친서가 미국에 도착했고 이에 대한 응답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사진을 올렸다는 이정철 서울대 교수의 해석이 인상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장관은 "2018년 2월 하노이의 시간은 미국의 대한반도 정책의 실패였고, 북한으로서도 대미 정책의 실패였고, 우리 정부로서도 역할의 실패로 귀결됐다"며 "그 뼈아픈 시간을 돌이켜보면서 그때 만일 하노이 노딜이 아니고 협상이 이뤄졌다면 한반도 시계는 지금과는 사뭇 달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시 북미접촉과 대화가 가동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정 장관은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고민과 철학, 문재인 정부와 이재명 정부 등 우리는 민주정부가 만들어온 평화의 유산을 정확하게 계승해야 한다"며 "결코 윤석열 정부의 적대 대결 정책에 대한 계승 정부가 될 수 없다. 이것을 청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일부가 주최하는 '2026 국제한반도 포럼'은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 개막했다. 23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포럼은 특별좌담과 △민주정부 평화 유산의 교훈과 과제 △시민사회가 제안하는 상생과 평화를 위한 남북관계 △남북 인도적 협력재개를 위한 다자간 협력 방안 모색 △한반도 평화공존을 위한 여성 평화외교의 역할 △북중러 삼각관계와 한반도 평화 정착 방안 등 5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목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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