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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허위주장 그대로 옮기는 언론, 흉기보다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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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6. 03. 14. 09:31

이재명 대통령, 충북 간담회 발언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충북 청주오스코에서 열린 '충북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사실 확인 없이 보도하는 언론, 의도적으로 조작왜곡보도하는 언론, 근거 없는 허위주장을 그대로 옮기는 무책임한 언론은 흉기보다 무서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에 20대 대선주자였던 자신에 대해 '조폭 연루설'을 제기한 장영하 국민의힘 경기 성남 수정구 당협위원장의 징역형 집행유예(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가 확정됐다는 소식을 전한 이건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글을 공유하며 이 같이 썼다.

이 대통령은 "아무 근거 없는 '이재명 조폭연루설'을 확인도 없이 무차별 확대 보도한 언론들이 이런 판결이 나는데도 사과는커녕 추후 정정보도 하나 없다"며 "추후 정정은 고사하고 사실 보도조차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세상에는 저를 여전히 조폭 연루자로 아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가짜뉴스 없는, 진실과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맑은 세상을 희구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을 향해 이 대통령은 "이건태 의원님 고생하신 것 잘 안다. 참으로 감사하다. 앞으로도 할 일이 많은데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장 위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 시절 국제마피아파 측에 사업 특혜를 주는 대가로 약 20억원을 받았다고 주장한 폭력조직 국제마피아파 행동대원 박철민 씨의 주장을 2021년 10월 그대로 제보했다.

검찰은 장 위원장이 박 씨 말을 사실이라 믿고 제보한 것으로 판단하고 불기소 처분했지만, 민주당이 이에 불복해 낸 재정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여 2023년 5월 장 위원장을 재판에 넘긴 바 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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