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은 물론 평택, 화성 동탄 등 접근성 높아져
청주·세종·대전 20~30분…"노선 다변화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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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청주시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해 말 수원역을 KTX 출발 거점으로 수원발 KTX 직결 사업 개통을 1년 뒤로 미뤘다. 이 때문에 경기 남부권을 중심으로 수원발 KTX 조기 개통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수그러들지 않았다.
당초 수원발 KTX 직결 사업은 2020년 연말 공사를 시작해 2024년 말 완공예정이었다가 다시 1년 늦은 올해 연말 개통을 앞두고 있다. 수원발 KTX는 수원에서 경부선 서정리역까지 이동한 뒤 수서고속철 지제역을 연결하는 4.7㎞ 철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후 천안아산역을 거쳐 오송분기역에서 경부선과 호남선으로 분기해 부산과 광주까지 수시로 이동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 새롭게 정착되는 셈이다. 이는 인구 100만 명이 넘은 수원특례시와 화성시, 동탄 등 젊은 층이 대거 거주하는 경부 남부권 교통상황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경기 남부권에서 김포공항 또는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기 위해 광명역 이동 또는 차량 이동하는 거리와 비교할 때 수원역~지제역~천안~오송 등을 통해 30~40분 안팎 시간대에 청주국제공항에 도착할 수 있게 된다.
또 서울에서 천안까지 운행되고 있는 1호선 전철도 기존 경부선을 통해 청주국제공항까지 연결되는 복선 전철도 올해 상반기 착공 예정인 데다, 수도권에서 진천군을 거쳐 청주공항에 도착하는 중부권 광역 철도망까지 촘촘하게 연계되는 등 오송역과 청주국제공항의 가치가 급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청주시를 중심으로 경기 남부권 30~40대를 겨냥한 신규 노선 개발을 통해 인천·김포공항 대체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수원발 KTX는 평일 4회 출발 부산행 하루 운행 횟수가 12회로 늘어나고 부산까지 소요 시간도 2시간 40분에서 2시간 16분으로 줄어들고 광주·목포 역시 2시간가량 단축될 전망이다. 그만큼 수원시와 청주시가 가까운 거리에 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다는 얘기다.
이런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가 검토하고 있는 5만 석 규모의 돔 구장 사업 위치와 관련해서도, 국제공항·철도 인프라 구축, 30~40대 젊은 관광·여가 등을 꼼꼼하게 따져 최종 입지를 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청주시의 한 고위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인구 증가와 공항·철도 인프라 측면에서 가장 화젯거리인 지역은 경기도 수원·동탄·화성 등 특례시와 청주시까지 젊은 층이 대거 거주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촘촘한 SOC 인프라의 필요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10여 년가량 늦어진 수원발 KTX가 올해 연말 개통되면 청주시에도 상당한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