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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계엄은 그 근거부터가 부정선거론이라는 착란이었다. 윤 전 대통령이 저지른 씻을 수 없는 과오가 1년째 되는 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계엄 사태는 우리 군이 더 이상 망상가들에게 쿠데타의 도구로 이용되지 않을 것임을 증명한 사건이었다"며 "20대의 젊은 세대가 교과서에서 배운 민주주의를 실제 행동으로 지켜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지난 계엄을 진영논리로 바라봐선 안된다고도 했다. 그는 "보수 진영이 뼛속 깊이 새겨야 할 교훈이 있다. 최고 권력의 허물과 전횡을 진영 논리로 감싸는 순간, 그 권력은 가장 부패하고 교만해진다"고 주장했다.
책임의 화살이 특정 진영에만 머물러선 안 된다며 선을 긋기도 했다. 이 대표는 "이 교훈은 보수만의 것이 아니다"라며 "어떤 정치 세력이든 권력을 견제 없이 휘두르거나 팬덤을 무기로 비판을 적대시하는 순간, 우리는 1년 전 오늘을 떠올려야 한다"고 했다.
이어 "계엄을 저지하고 민주주의를 지켜준 국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협치와 민주주의 정신을 각인하고, 이를 위협하는 세력이 다시 등장하지 않도록 모든 것을 바쳐 막아내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