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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로컬, HD현대중공업 외국인 근로자 교육현장에 AI 통번역 ‘하이워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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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나 기자

승인 : 2025. 12. 03. 10:26


 

하이로컬의 HD현대중공업 기술교육원 현장 적용 사진/ 하이로컬 

 

외국인 근로자 대상 소통·업무 관리 솔루션 기업 하이로컬이 HD현대중공업 기술교육원에서 ‘하이워커(HiWorker)’ AI 통번역기의 실증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하이워커’는 조선소 기술 교육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통번역 시스템이다. 현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언어 장벽을 해소하기 위한 기능들이 탑재돼있다.

 

강사가 한국어로 강의하면 발표 화면인 메인 스크린에 최대 4개 언어의 번역 자막이 실시간으로 표시되는 다국어 동시 자막 기능을 지원한다. 근로자들은 QR코드 접속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40여 개 언어 중 모국어를 선택해 개인 화면에서 번역 내용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근로자들은 QR코드를 스캔해 본인의 스마트폰으로 접속한 뒤 40개 이상의 언어 중 모국어를 선택해 개인 모바일 기기에서 번역 내용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설치와 사용도 간편하다. 복잡한 장비 없이 PC 또는 모바일에 앱만 다운로드하고 마이크를 설정하면 즉시 사용이 가능하며, 자막 창은 강의 화면을 가리지 않도록 자유롭게 이동하거나 투명도 조절이 가능해 교육 몰입도를 높일 수 있다.

 

HD현대중공업 기술교육원은 기술교육, TBM 등에서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들의 교육 이해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통역 인력 운영에 따르는 비용과 시간 부담을 줄여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정호 하이로컬 대표는 “세계 최고의 조선 기술력을 자랑하는 HD현대중공업과의 협력은 하이로컬의 기술이 가장 까다롭고 중요한 산업 현장에서 통용될 수 있음을 증명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외국인 근로자의 조선업 기술자료 이해력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나아가 국내 모든 산업현장의 외국인 근로자 소통 문제를 해결하는 표준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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