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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씨라이언7, 출시 두달 만에 1300대 돌파…품질 신뢰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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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규 기자

승인 : 2025. 11. 28. 10:02

지난 9월 출시…1338대 판매
기술력·안전성 등 이미지 변신
BYD
BYD 씨라이언 7./BYD코리아
지난 9월 출시된 BYD 씨라이언 7 판매량이 1300대를 돌파하면서 BYD가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품질에 대한 신뢰의 기반을 만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27일 BYD코리아에 따르면 씨라이언 7은 출시 두 달 만에 1338대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9월 수입 전기차 판매 3위에 오른데 이어 10월에도 4위에 자리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중국차'는 '저가', '불안한 품질'의 대명사로 여겨졌다. 하지만 BYD는 꾸준히 기술력과 안전성,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앞세워 그 이미지를 변화시켜 왔다.

특히 씨라이언 7은 CTB(Cell-to-Body) 기술과 블레이드 배터리, e-Platform 3.0 등 자사 핵심 기술이 집약된 모델로, 순수 기술력과 완성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과거 중국차의 단점으로 지적 받던 품질과 마감 완성도를 확연히 높인 것 역시 씨라이언 7의 주요 득점 포인트다. 매우 넓은 범위를 인조가죽으로 덮었을 뿐만 아니라 플라스틱 사출자국 없는 깔끔한 마감과 꼼꼼한 만듦새가 강점으로 부각된다.

주행감도 기존 전기 SUV의 단점이던 '둔탁함'을 벗어난다. 특히 전기차만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가감속시 멀미 유발 감각을 최소화 시킨 것이 거론되고 있다. 조향 응답성과 승차감의 절묘한 균형 부분도 호평 받는 요소다.

15.6인치 크기의 대화면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와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등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완성도 역시 IT 기기 이해도가 높은 한국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BYD의 핵심 기술인 블레이드 배터리와 e-플랫폼 3.0을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주행 성능도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요소로 꼽힌다.

덕분에 시장과 많은 소비자들이 고급스러운 마감재 사용과 뛰어난 NVH 성능에 높은 점수를 주며 주요 경쟁 모델보다 우수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BYD는 아토 3로 전기차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씰(SEAL)로 기술적 신뢰를 구축한 바 있다. 특히 2026년형 씨라이언 7을 세계 최초로 국내에 출시했을 정도로 한국 시장에 진정성 어린 접근을 보여주고 있다.

BYD코리아 관계자는 "씨라이언 7은 단순한 신차가 아니라, 브랜드에 대한 인식이 전환되는 상징적인 모델"이라며 "BYD가 제품과 서비스 모두에서 신뢰받는 브랜드가 되기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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