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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AI·3D 공간정보 결합 ‘S-Map’으로 방범 사각지대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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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5. 10. 29. 11:15

서울 전역 100m 단위로 범죄 요인 예측
순찰·노후 방범시설 교체 등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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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p' 활용 전후 /서울시
서울시가 방범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주택·교통·환경 등 관내 공간정보를 통합한 3D 플랫폼 'S-Map'을 활용한다.

시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방범 사각지대를 찾아내는 'S-Ma[ 방범취약지역 예측 모델'을 개발·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존의 '서울형 방범예측지수'가 통계청의 집계구 단위(행정구역 기준)로 분석돼 세밀한 대응에 한계가 있었던 데 비해, 이번 모델은 서울 전역을 100m 단위격자로 세분화해 구역별 범죄 요인을 예측하고, 실제 범죄 발생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능을 검증함으로써 정확도와 공간 정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 AI 머신러닝 기반 예측 기술, 3D 공간정보 분석 기법을 도입해 기존 모델을 정량적이고 행정친화적 단위로 고도화했다. AI는 최근 2년간 범죄 발생 데이터를 학습해 유동인구, 가로등 밝기, 건물 용도 등 다양한 요인을 종합 분석한다. 이를 통해 위험도가 높은 구역을 자동 예측하고, 순찰을 강화해야 할 지역이나 방범시설 설치가 필요한 구역을 객관적으로 제시한다.

시는 예측 결과를 'S-Map'에 탑재해 주민참여 순찰대 활동 지원, 비상벨·보안등 설치, 노후 방범시설 교체 등 현장 행정에 활용할 계획이다. 강옥현 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앞으로도 생활안전, 교통,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시 데이터와 첨단 기술을 연계해 시민이 체감하는 디지털도시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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