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LB·비랩·VT코스메틱 등 글로벌 확장
일본 돈키호테·칠레까지 시장 다변화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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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손에서 운영하는 K뷰티 엑셀러레이터 플랫폼 졸스(Jolse)는 최근 미국·이스라엘·인도 등 주요 해외 채널에서 약 130만 달러 규모의 발주가 들어왔다고 1일 밝혔다. 특히 미국 뷰티·헬스 전문 플랫폼 아이허브(iHerb)는 클린뷰티 콘셉트로 주목받는 에이피엘비(APLB) 제품을 100만 달러어치 주문했다.
중동과 인도에서도 신규 수주가 이어졌다. 이스라엘 유통업체는 클렌징 브랜드 비랩(B:Lab)을 11만 달러 규모로 발주했으며, 인도 유통사 아우어(AUUR)는 VT코스메틱 제품을 20만 달러어치 들여가며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섰다.
졸스는 블랙프라이데이 특수 외에도 시장 다변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9월 일본에서는 현지 유통사 컬렉션과 손잡고 비랩을 드럭스토어 체인 돈키호테에 입점시켰고, 칠레에서는 기초 스킨케어 브랜드 넘버즈인(Numbuzin) 론칭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바른손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뷰티 시장은 프리미엄 브랜드 일변도에서 벗어나 합리적인 가격대와 독창적인 콘셉트를 갖춘 한국 인디 브랜드로 관심이 확장되고 있다"며 "이번 블랙프라이데이를 기점으로 연말과 신년 시즌에도 수출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