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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용어]IMA와 발행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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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영 기자

승인 : 2025. 09. 29. 18:09

◇IMA(종합금융투자계좌)
최근 증권사들 화두는 IMA와 발행어음입니다. IMA는 증권사의 원금보장형 금융상품으로, 은행의 예적금 금리보다 더 높은 이자를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죠. 자기자본 8조원 이상의 대형 증권사만 할 수 있는데요. 현재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이 금융당국에 IMA사업 인가 신청을 해 둔 상황입니다. 이르면 10월, 늦어도 11월에 IMA 사업자가 선정되면 연내 종합투자계좌 상품이 시장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증권사 입장에선 고객으로부터 받은 자금으로 모험자본, 기업대출, 회사채, 부동산, 대체투자 등에 투자해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이점이 있습니다. 고객은 증권사가 원금을 보장해주면서 높은 수익률의 상품을 내놓으니 시중은행 상품보다 더 매력적인 투자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증권사의 IMA사업 본격화로 은행들이 바짝 긴장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발행어음
발행어음도 증권사의 단기금융상품인데요.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의 증권사만 할 수 있습니다. 만기 1년 이내의 단기금융상품이지만, 증권사는 자기자본의 200% 달하는 자금까지 활용할 수 있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현재 5곳(키움·삼성·메리츠·신한·하나)의 증권사가 금융당국에 발행어음 사업 인가 신청을 제출한 상황이고요. 키움증권과 하나증권이 현재 우선 심사를 마쳤습니다. IMA는 장기 변동수익형, 발행어음은 단기 확정금리형 상품이라는 점이 차이점입니다.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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