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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가을밤, 김광석길을 물들일 ‘2025 대구포크페스티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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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5. 09. 23. 10:29

포크스타 콘테스트 수상자, 지역 유명가수 등
감성적인 선율과 신인들의 감성적인 공연 기대
[붙임]_2025_대구포크페스티벌_포스터
2025 대구포크페스티벌 포스터./대구시
대구시와 대구포크페스티벌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김광석길 야외콘서트홀 일원에서 '2025 대구포크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포크 음악을 사랑하는 시민과 방문객들이 함께하는 문화의 장으로 자리매김하며 11회를 맞이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단순한 음악 축제를 넘어, 예술과 일상이 어우러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신인 포크 아티스트 발굴을 위한 '포크스타 콘테스트'와 지역 음악 생태계 활성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등을 통해 공연문화도시 대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매년 많은 포크 음악팬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이번 행사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6일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적 사랑받는 포크 듀오 '유리상자'와 청아한 음색으로 유명한 싱어송라이터 '양하영'이 무대를 장식한다. 이어 27일에는 감성적인 '자전거 탄 풍경'과 오랜 시간 팬들과 함께한 '여행스케치'가 무대에 올라, 진솔한 가사와 풍부한 멜로디로 관객과 깊은 교감을 나눈다.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한국 록·포크계의 전설 '이치현'과 감성적인 음악 세계로 알려진 '이규석'이 출연하여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축제 전날인 25일에는 '포크스타 콘테스트'가 진행되며, 전국 각지에서 지원한 83팀의 신인 뮤지션, 언더그라운드 밴드, 일반인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1차 예선을 통과한 약 20팀이 김광석길 무대에서 열띤 경합을 벌이며, 우수 팀에게는 축제 기간 무대 출연 기회와 함께 시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은 대상 1팀(100만원), 최우수상 1팀(50만원), 우수상 2팀(각 30만원), 장려상 6팀(각 10만원)이다.

이재성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11회째를 맞는 대구포크페스티벌이 신진 뮤지션들에게는 새로운 도전의 장이 되고, 깊어가는 가을 정취 속 김광석길에서 퍼져나가는 포크 선율이 시민들의 일상에 따뜻한 울림이 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축제는 포크 음악의 진면목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로 많은 시민과 방문객들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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