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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반값 요금 영향…8월 생산자물가 전월 比 0.1%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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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강훈 기자

승인 : 2025. 09. 23. 06:00

농림수산물 상승에도
통신요금 감면 효과
생산자 물가지수
/한국은행
폭염·폭우 등 영향으로 농산물 가격 오름세가 지속됐지만, 이동통신·방송서비스 요금이 하락하면서 8월 생산자물가가 전월 대비 내려갔다.

23일 한국은행은 8월 생산자물가가 전월보다 0.1% 하락했다고 밝혔다. 정보통신 및 방송서비 비스 비용 하락이 영향을 미쳤다.

농산물과 축산물이 각각 4.3%, 2.8% 오르면서 농림수산물 생산자물가지수는 3.4% 상승했다. 공산품과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전월 대비 보합세를 유지했으나 서비스 특히 정보통신 및 방송서비스에서 3.4%가, 사업지원서비스에서 0.1%가 하락하면서 농림수산품 상승폭을 상쇄했다.

물가변동의 파급과정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에 공급(국내출하 및 수입)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인 국내공급물가는 8월 전월보다 0.2% 상승했다.

국내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 기준으로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인 총산출물가는 8월 전월 대비 0.1% 올랐다.

이문희 한국은행 경제통계1국 물가통계팀장은 "이동통신 서비스가 총 생산자물가 지수를 0.24% 정도 하락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동통신 요금 인하가 없었다면 생산자물가 지수는 전월 대비 약 0.2% 상승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손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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