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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이상민 전 행안장관 재소환…조만간 기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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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아 기자

승인 : 2025. 08. 18. 10:45

구속 후 두 번째 피의자 조사 진행
21일 구속 기한 만료 전 기소할 듯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 내란특검 출석<YONHAP NO-1768>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달 25일 조은석 내란 특검팀 조사를 받기 위해 내란 특검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향하고 있다./연합뉴스
조은석 내란 특검팀이 18일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소환했다. 내란 특검팀은 이번 조사를 마친 뒤 이 전 장관을 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길 것으로 보인다.

내란 특검팀은 이날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이 전 장관에 대한 피의자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 전 장관이 내란 특검팀에 의해 구속된 이후 두 번째 이뤄지는 조사다.

내란 특검팀은 지난달 28일 내란 중요임무 종사, 직권남용, 위증 등 혐의로 이 전 장관을 구속했다.

이 전 장관은 12·3 비상계엄 주무 부처 장관으로서 불법 비상계엄 선포를 막지 않고 방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청과 소방청에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범죄에 가담했다는 혐의도 있다. 지난 2월 윤 전 대통령 탄핵 심판에서 '전기·수도 공급을 끊으려 한 적이 없고 대통령 지시도 없었다'고 증언해 위증 혐의도 받고 있다.

이 전 장관의 구속 기한은 당초 오는 19일까지였지만, 앞서 이 전 장관 측이 구속적부심사를 청구하면서 21일까지로 늘어났다.
박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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