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조6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45.8% 감소한 34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분기에 이어 원가 부담이 전반적으로 영향을 끼친 가운데 생산성 개선을 위한 일회성 비용도 집행한 영향이다.
국내의 경우 내수 소비 침체와 비우호적인 기상환경으로 매출 0.6%, 원가 부담으로 영업이익 38.8% 감소했다. 해외는 전 지역에서 고르게 매출이 증가했지만, 원가 무담으로 영업이익이 41% 줄었다.
신한투자증권은 국내 및 해외 전 지역에서 가격을 인상함으로써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이나 국내 외형 성장률이 둔화되는 만큼, 해외 성장성이 중장기 밸류에이션 레벨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인도 지역 커버리지 확대 및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