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경기남부·충청 호우경보…중대본 2단계 격상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3.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717010009747

글자크기

닫기

설소영 기자

승인 : 2025. 07. 17. 07:46

서산·당진·태안 등 집중호우 지역, 새벽 외출 자제 당부
김민재 본부장 “심야 상황관리 만전”…국민안전 최우선
PYH2025071620410006300_P4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린 16일 오후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충남 당진시 송산면의 한 지하차도에서 차량 침수 신고가 접수돼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연합뉴스
행정안전부는 경기남부와 충청지역에 강한 비가 쏟아지고 호우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17일 오전 4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경기남부와 충청권을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며 인명 및 재산 피해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정부는 전날 오후 3시 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

중대본 2단계 격상에 따라 호우 위기경보 수준도 기존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했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이번 호우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를 운영한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우가 집중되는 지역에 대해 재난문자를 활용한 새벽 외출 자제와 위험지역 접근 금지 등 국민행동요령 홍보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인명피해 예방을 최우선 목표로 하천범람 등 위험징후 포착 즉시 지자체,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선제적인 통제와 주민대피 등 안전조치를 취하라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정부는 심야 시간대에도 중대본을 중심으로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설소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