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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 물폭탄…서울~대전 일반열차 운행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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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5. 07. 17. 08:28

도로에 쓰러진 가로수
16일 밤 11시 54분경 충남 논산시 벌곡면 한 도로에 나무가 쓰러져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충남소방본부
17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7시 기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6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와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지난 16일 0시부터 17일 7시까지 충청권에는 최고 400mm넘는 비가 쏟아졌다.

이 기간 동안 충청권 지역별 강수량은 △서산 419.5㎜ △홍성 386.8㎜ △신평(당진) 361.5㎜ △태안 341.0㎜ △아산 332.5㎜ △원효봉(예산) 311.5㎜ △세종 145.4㎜ △대전 123.0㎜ 등이다.

서산의 경우 장비 장애로 17일 5시까지 집계된 강우량인데, 전국에서 가장 강우량이 많았다.

SNS에서는 충남 당진에서 물폭탄으로 차를 옮기고 마당에 있던 개 두마리를 피신시켰다는 영상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충청권은 이날까지 50∼150㎜, 많은 곳은 180㎜ 이상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중부지방과 전북북서부는 호우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중부지방 폭우로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일부 일반열차 운행을 중지했다.

코레일은 집중 호우에 따른 철도 안전확보를 위해 이날 4시 30분부터 △서울 ~대전 경부 일반선 △용산 ~ 익산 장항선 △홍성 ~ 서화성 서해선 열차 운행을 멈춘다고 밝혔다.

KTX는 전 구간 운행하고 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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