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성 소재 사용…탄소배출량 저감 기대
건강취약계층 민원·친환경 논란 지속 주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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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스타벅스코리아/ 그래픽= 박종규 기자 |
스타벅스가 플라스틱 빨대를 시범적으로 제공한다. 그동안 자발적으로 종이 빨대를 사용해 왔지만 종이 빨대에 대한 반복적인 고객 민원과 친환경 논란이 끊이지 않아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코리아는 이날부터 병원이나 주거상권 200여개 매장을 중심으로 식물유래소재 플라스틱 빨대를 시범도입한다. 2018년 9월 종이 빨대를 도입한 지 약 7년만이다.
도입된 플라스틱 빨대는 일반적인 석유계가 아닌 식물유래소재 사용으로 탄소배출량을 저감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시범 매장은 기존 종이빨대와 병행 운영할 예정이며 빨대 전용 수거함을 마련해 빨대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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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남구 소재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 비치된 식물유래소재 플라스틱 빨대와 수거함의 모습./스타벅스코리아 |
스타벅스코리아 관계자는 "종이 빨대 사용에 어려움이 있는 고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했다"며 "이번 재도입은 시범운영으로 아직 전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