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급 사무관은 8명 중 6명 여성이 차지
사무관 여성비율 51.56%로 절반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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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편견없이 인사고과 점수 순으로 공정하게 인사를 하니 자연스럽게 '유리천장' 이 깨졌다.
17일 도봉구는 올해 하반기 승진 예정자를 발표했는데, 뚜껑을 열고 보니 국장급 4급 서기관 승진예정자 2명이 모두 여성이었다. 과장급 5급 사무관의 경우 8명 중 여성이 6명이었다. 4·5급 통틀어 10명 중 8명이 여성이 승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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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급 사무관 승진예정자 중 여성은 이수미·권은숙·김미화·이선미·장영미·권혜영 팀장, 남성은 김남균·김지환 팀장이다.
이번 인사에 따라 도봉구에서는 5급 사무관의 경우 '여초 현상'이 나타났다. 여성 비율이 43.75%에서 51.56%로 처음 절반을 넘어선 것이다.
지난 5월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4년도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인사 통계'에 따르면 5급 이상 공무원 여성 비율은 약 34%로 나타났다.
오 구청장은 "업무 능력과 성과 중심의 인사 문화를 만들면, 자연스럽게 시민에게 신뢰받는 행정 서비스로 이어질 것"이라며 인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도봉구의 경우 이번 인사로 5급 이상 여성 공무원 비율은 48.64%로, 전국 평균보다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