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 단체에 의혹 자료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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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울리 의원은 이날 자신의 X(옛 트위터)에서 "누가 LA 폭동에 자금을 대고 있나"며 "이 폭력은 자발적으로 발생한 것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법부 범죄·테러 소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이 문제를 밝히기 위해 조사에 착수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매체 데일리 콜러에 따르면 하울리 의원은 LA 인도적 이민자 권리 연합(CHIRLA)의 앤젤리카 살라스 사무국장에게 서한을 보내 해당 단체가 폭력 시위를 지원하는 자금을 조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정보를 요청했다.
또 해당 CHIRLA에 지난해 11월 5일부터 최근까지 작성한 내부 문서를 보존해 달라고 했다.
하울리 의원은 "신뢰할 만한 보도에 따르면 귀하의 단체는 이런 혼란 유발 행위에 연루된 개인에게 물적·재정적 자원을 제공한 것으로 보인다"며 "시민을 불안하게 하는 데 자금을 지원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를 보호하는 것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CHIRLA 대변인은 제기된 의혹에 관해 뉴욕포스트(NYP)에 "LA에서 진행 중인 시위에 참여하거나 조정하거나 관여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좌파 비영리 단체인 CHIRLA는 LA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2023회계연도 세금 신고서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시절 정부 보조금으로 약 3400만 달러(약 460억원)를 지원받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