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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관 혁신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3인의 특별 검사 후보자를 추천한다"며 "3인은 전·현직 법원, 검찰, 군법무관 출신으로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인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혁신당의 특별 검사 추천 원칙에 대해선 "확고한 내란 청산 의지와 개혁성, 외부의 압력과 청탁을 거부하는 강단 있는 성품,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수사 전문성과 검증 받은 실력, 검사와 수사관들을 지휘할 수 있는 리더십의 추천 원칙을 갖고 추천 절차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변인은 "특별검사 요건은 최대 170일간의 수사기간, 공소 유지를 책임지기 위해 2~3년 간 변호사 업무를 할 수 없는 등 엄격하다"며 "적임자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추천자 3인은 혁신당 원칙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내란 청산을 바라는 국민의 뜻을 실현할 수 있는 실력을 보유했다"며 "혁신당이 추천한 3인이 그 소명을 감당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건희 특검 후보로 추천된 심 전 국장은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 당시 검찰 지휘부와 대립했던 이력이 있다. 이와 관련해 수사 공정성 저해 우려에 대해선 "특검 수사 대상에 증권 범죄가 포함돼있다"며 "증권 금융범죄 중점인 검찰청이 서울남부지검장을 역임한 경력을 보다 더 중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사로운 개인적인 인연을 가지고 수사할 수 없는 중차대한 특검이라는 것을 다 아실 것이기에 그에 부합하는 인물을 선정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