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단신도시 ‘검단호수공원역 중흥’도 7월 분양
“두 단지 모두 역세권 위치…서울 마곡·여의도 접근성 훌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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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효성중공업은 이르면 이달 중 경기 김포시 풍무동 일대 풍무 양도지구 1~3블록에 '해링턴 플레이스 풍무'를 공급한다. 866가구로 가장 규모가 큰 1단지를 포함해 2단지(664가구)·3단지(239가구)를 합쳐 총 1769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대단지'다. 특히 196가구 규모의 민간임대 물량을 제외한 1573가구가 전부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주택 수요자 사이 인기가 좋은 대단지인 데다,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점을 바탕으로 적지 않은 수의 청약이 접수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인근 공인중개사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풍무동 한 중개사는 "단지가 김포골드라인 풍무역과 직선거리로 800m 정도로, 이를 통해 서울 마곡·여의도 등으로 이동이 수월해 벌써 예비청약자들의 문의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여기에 효성중공업이 주택 브랜드 '해링턴 플레이스'를 단 아파트를 김포 풍무 지역에 최초로 공급한다는 점도 청약 흥행 가능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지역 내 첫 번째 공급이라는 점에서 시공사 효성중공업도 상품성 향상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기 때문이다. 전체 59~84㎡형으로 구성된 실수요자 중심의 대단지 아파트인 만큼, 가족 단위 거주자들을 위해 내부는 일부 가구에는 △팬트리 △드레스룸 △알파룸 등 특화 설계를 적용한다. 또 단지를 남향 위주의 배치와 넓은 동간 거리로 개방감과 채광을 확보하고, 단지 내 조경·커뮤니티·주차 여건 등도 대단지에 걸맞게 꾸릴 방침이다.
해링턴 플레이스 풍무와 약 3㎞ 떨어진 서울 옆세권 인천 검단신도시에서도 신축 아파트가 다음 달 분양된다. 같은 중흥그룹 건설계열사인 새솔건설이 시행을 맡고, 중흥토건이 시공을 담당하는 인천 서구 검단지구 AA24블록에 들어서는 '검단호수공원역 중흥S클래스'가 청약 일정을 앞두고 있다.
이 단지 역시 서울 접근성이 좋다는 게 가장 큰 장점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단지가 아파트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12개 동·총 101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꾸려진다는 점에서 완판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분석이다.
특히 검단호수공원역 중흥S클래스는 중흥그룹이 공공택지인 인천검단지구 토지를 매입해 조성하는 아파트다. 1000가구 모두 일반 공급되는 것으로, 여기에 분양가상한제까지 적용받아 공급가격도 합리적으로 책정될 예정이라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검단신도시 한 공인중개사는 "이 단지는 이달 말 개통을 앞두고 있는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연장선의 수혜를 가장 많이 받는 곳이 될 것"이라며 "공항철도가 운행 중인 계양역과 연장되는 검단호수공원역·신검단중앙역 역세권 아파트인 만큼, 서울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란 점에서 청약 수요가 집중될 것 "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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