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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회계학회는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2025 하계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선 백천욱 삼정KPMG 세무자문부문 상무와 조형태 홍익대학교 교수, 허규만 서울시립대학교 박사과정생이 공동 연구한 '글로벌 최저한세(필라2) 도입에 따른 이연법인세 회계 영향 예비적 분석' 논문이 우수논문상에 선정됐다.
해당 논문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도로 국가 간 과세권 재분배를 목적으로 도입되고 2024년부터 국내 세법에 반영된 글로벌 최저한세 제도가 이연법인세 회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것으로, 실무 사례를 포함한 최초의 회계 관점 논문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아직 구체적인 기준이 마련되지 않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법인세 회계 처리 방향에 대한 기초 연구로서, 향후 회계기준원과 학계에서 글로벌 최저한세 제도를 이해하고 논의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백 상무는 "글로벌 최저한세 관련 업무 수행 중 발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실무와 학계 간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자 집필한 논문이 권위 있는 학회에서 인정받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향후 법인세 회계 개정 뿐만 아니라, 글로벌 최저한세 대응이 필요한 기업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백 상무는 삼정KPMG 세무자문부문에서 글로벌 최저한세 전문 자문을 담당하고 있으며, 다국적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세무조정, 국제조세 자문, 경정청구 및 조세불복 대응 등 폭넓은 실무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