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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김혜성은 2일(현지시간) 뉴욕 메츠와 홈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를 쳤다. 시즌 타율은 0.420으로 올라갔다. 장타자가 아니지만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1.033을 찍고 있다.
김혜성은 5회 좌전 안타, 9회 내야 안타를 뽑아냈다. 9회 안타 때는 선행 주자가 진루해 1사 1, 3루가 됐고 오타니 쇼헤이가 희생 플라이를 쳐 2-2 동점을 만들었다. 김혜성은 2루 도루에도 성공했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승부는 연장으로 갔다. 다저스는 10회초 2점을 내준 뒤 10회말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쳐 3-4로 패했다. 오타니는 7회 시즌 23호 홈런을 때렸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는 3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이정후는 이날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홈경기에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5가 됐다.
이정후는 6회에는 선두 타자로 등장해서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시즌 6호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최초 판정은 아웃이었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기술적으로 태그를 피한 것이 확인됐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하지 못했다.
에이스 로건 웹의 8이닝 6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호투 속에 0-0 승부를 이어가던 자이언츠는 연장 10회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내줘 0-1로 패했다. 승리한 파드레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다저스를 1경기 차로 추격했다. 자이언츠는 다저스와 3경기 차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