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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설비공학회, ‘2025 공동주택 제로에너지빌딩’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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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5. 05. 3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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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설비공학회 로고./대한설비공학회
대한설비공학회, 한국종합건설기계설비협회는 30일 서울 역삼동 소재 과학기술회관 SC컨벤션센터에서 '2025년도 공동주택 제로에너지빌딩(ZEB)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대한설비공학회 설비건설부문위원회를 비롯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문위원회 △복사냉난방전문위원회 △ZEB시스템전문위원회 △냉난방수배관시스템전문위원회가 공동 주관했다. 또 △국토교통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에너지공단이 후원 기관으로 참여했다.

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맹성규 위원장과 이언주 의원, 염태영 의원이 축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이번 세미나는 '공동주택 바닥난방 구조체의 변경이 초기 설정온도 도달시간 및 난방에너지 소비에 미치는 영향 분석'에 대한 주제로 진행됐다. 윤동희 성균관대 연구원이 '공동주택 바닥구조체 변경이 초기 설정온도 도달시간, 난방에너지 소비에 미치는 영향 분석 실험결과'를 발제했다. 또 민준기 아키필드 본부장이 '공동주택 바닥난방시스템의 성능향상 방안Ⅰ(열전도판 적용의 효과 분석)을 주제로 이야기했고, 심지수 성균관대 선임연구원이 '공동주택 바닥난방시스템의 성능향상 방안Ⅱ(열전도판 적용의 효과 분석)를 발제했다.

이후 토론시간에는 △송두삼 대한설비공학회 회장 △오양균 한국종합건설기계설비협회 회장 △유기형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 △석원균 롯데건설 기술연구원 원장 △이승식 삼성물산 층간소음연구소 부소장 △장병윤 한국설비연구 사장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토론자들은 "최근 층간소음이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면서 정부가 공동주택의 층간소음 해소를 위해 바닥충격음 성능기준을 강화함에 따라 일각에서는 바닥난방구조체의 몰탈 두께를 기존 40㎜에서 70㎜로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며 "바닥 몰탈이 두꺼워질 경우 층간소음은 다소 해소될 수 있으나 열전도율이 낮아져 난방 성능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점을 논했다. 또 "층간소음 해소는 물론 빠른 열전도율 성능의 열전도판 도입이 시급하다"는 의견도 전했다.

송두삼 대한설비공학회 회장은 "올해부터 연면적 1000㎡ 이상 민간 건축물과 30가구 이상 공동주택은 ZEB 5등급 수준의 설계를 의무화 되어, 건설업계는 건축물의 에너지 소비 최소화 및 에너지 자립 실현을 위해 친환경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최근 층간소음과 맞물려 바닥난방 에너지 사용 증가가 우려돼 ZEB 실현과 함께 난방에너지 절감 방안을 모색하고자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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