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고 강한 장미, 내병충성, 향기 높은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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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일본으로 진출한 정원 장미는 '퍼퓸에버스케이프'다. 지난 2022년 일본 기후세계장미대회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비롯해 4개 부문을 석권한 품종이다. 내한·내서성, 연속개화성, 수세, 향기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에는 퍼퓸에버스케이프가 뛰어난 내병충성으로 광노화 방지 및 항산화 효과가 있다는 연구 논문이 SCIE급 학술지 'Chemical and Biological Technologies in Agriculture'에 등재된 바 있다.
에버랜드는 기후세계장미대회 수상을 계기로 일본의 장미 총판 'Rosa Orientis'를 운영하는 키무라 플래닝과 퍼퓸에버스케이프의 일본 독점 판매 계약을 맺었고, 2년여 만에 일본 전역에 판매하게 됐다. 그간 일본 내 품종보호출원을 완료 후 퍼퓸에버스케이프의 접목용 가지를 증식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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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는 병충해와 기온 변화에 강하고 봄부터 가을까지 지속해서 아름답고 향기로운 꽃을 피우는 장미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2만 회 이상의 인공 교배를 통해 총 40품종의 새로운 장미 품종을 개발해 왔다고 전했다.
올해 40주년을 맞은 에버랜드 장미축제에서는 퍼퓸에버스케이프를 포함한 장미 40품종을 별도 전시 공간인 '에버로즈 향기존'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에버랜드는 로즈가든에서 세계 각국의 720품종 300만 송이 장미가 만발하는 장미축제 '에버랜드 로로티'를 오는 6월 15일까지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