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이번 심의를 인해 도시정비형과 주택정비형 재개발을 아우르며, 낙후된 도심을 주거·업무·관광 기능이 조화를 이루는 복합공간으로 재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가 이번에 통과시킨 심의안은 △남대문구역 제7-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변경) △관수동 제3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정비사업(신규) △노량진4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변경) 등 총 3건이다.
남대문구역 제7-1지구(중구 남창동 9-1번지 일대)는 회현역 6번 출구와 삼익패션타운 등 남대문 전통시장 사이에 위치하며, 지하7층, 지상29층 규모로 도심 최초로 장기민간임대주택, 관광숙박시설 등을 건립하는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이다.
시는 해당 지구에 사회초년생 등 1인 가구를 위한 장기민간임대주택 등 299세대, 오피스텔 54호를 공급하는 한편, 남대문시장 등 지역 내 명소를 찾는 방문객을 위한 관광숙박시설(140실)을 도입키로 했다.
또한 회현역 6번출구에서 남대문시장으로 가는 지름길 구간에 개방형 녹지 등을 조성하고 지상1층 근린생활시설, 개방형 화장실 등을 개방형녹지와 인접 배치할 계획이다.
|
대상지 동남측에 모든 사람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녹지를 확보했으며, 동측 돈화문로 변에 조성돼 있는 보도와 연계해 녹지와 어우러진 보행·휴게공간을 확보할 예정이다. 대상지 남측 변은 관수동 구역 내 문화공원(예정)과 연결해 주요 보행녹지축으로 조성키로 했다.
|
대상지는 현재 해체공사를 진행 중이며, 내년 착공할 예정이다. 이로써 노량진재정비촉진지구 내 모든 재정비촉진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됨에 따라 노량진 지역의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규제철폐 4호 적용 사례를 포함한 도시정비형 및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의 통합심의 통과로, 도심 속 노후된 환경이 양질의 업무·주거 단지로 탈바꿈될 것"이라고 말했다.